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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놓쳤다”

“큭큭……대단한 상대다. 그 흡혈귀, 통증에…… 익숙하군”

눈을 가늘게 뜨고, 사육사가 웃음소리를 흘린다.

도저히, 막 흡혈귀가 됐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온갖 약점을 찌르는 흡혈귀 사냥꾼의 전술은

전투 경험이 적은 『야생』의 흡혈귀에게 필살을 자랑한다.

익숙하지 않은 통증은 그 몸의 움직임을 멈춘다. 움직임이 멈추면 인간을 벗어난 운동 능력도 의미가 없어진다.

하지만, 도망쳤다. 앨버트스가 있으면 도망칠 수는 없었을 텐데, 다음엔 이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흡혈귀의 가장 두려운 점은 그 지성……학습능력에 있다. 초전은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만, 두번째는 상대는 이쪽의 수법과 통증을 알고 있다.

물론, 상대는 하위 흡혈귀다. 사육사의 적은 아니다……하지만,

“하지만, 신부를 놓칠 줄은…… 성가신 일을 해줬구나. 그 괴물에게 뭐라고 변명할 생각이냐”

멸각의 에페. 1급 흡혈귀를 몇 마리나 섬멸한 종언 기사 중에서도 톱클래스의 괴물이다.

하위 흡혈귀 따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절대로 싸움을 피해야 하는 상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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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을 내쉬는 사육사를, 앨버트스는 외면한다.

“……날아서 도망쳤어. 하지만, 배에 구멍을 냈다. 다음은, 죽인다”

“죽여서는 곤란하다만……그 정도로 상처를 입혔다면, 완치에는 시간이 걸리겠지.

몰아붙인다……클라이언트가 화가 나시기 전에, 말이지”

” 달이 차면……절대 지지 않아”

앨버트스의 황금색 눈이 강하게 빛난다.

그 가냘픈 몸이 팽창해, 몸을 싸고 있던 검은 옷이 찢어져, 헝겊으로 바뀐다.

변화는 몇 초였다. 거기에 있던 것은, 검고 큰 개였다. 검고, 거대한, 인간처럼 영리한 개다.

“또 옷을 새로 사야 되나. 벗고 나서 변하라고 말했잖아”

기가 막힌 사육사의 말에, 앨버트스가 마치 위협이라도 하는듯이 멀리 짖는다.

그 눈동자는 흡혈귀에 대한 깊은 원한으로 강렬히 빛나고 있었다.

昏き宮殿の死者の王 – 第十四話:吸血鬼狩り②

昏き宮殿の死者の王 作者: 槻影 第二章 << 前へ 次へ >> 44/80 第十四話:吸血鬼狩り②  痛みが尾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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引いている。だが、力が入るのならば身体は動く。  アンデッドは本来痛みとは無縁なものだ。  僕に

は生前の経験があるからすぐに立ち直って煙幕から脱出できたが、痛みはもちろん、吐き気も目眩も、滅

多に感じない。  痛みをろくに知らない状態でいきなり弱点をしこたま打ち込まれれば動きが止まるだろ

う。  恐ろしい戦闘技術だった。僕が僕でなければ殺されていた。  しかも、こちらはカイヌシに一撃も

決定打を与えられていないのだ。  ずっしりくるような敗北感を感じつつ、なるべく足音を立てないように注意…

제2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2장 제15화 : 도망

JK

2019. 9. 17. 21:00

아픔을 잊고, 오로지 밤을 달린다.

목표의 도시 같은 건 없다. 오직 사육사로부터 멀어지는 것만을 생각한다.

한 번 멈춰서, 대강 치료는 했다. 센리의 상태는 다소 안정되어 있었다. 독 같은 것을 받지 않았다면 죽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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