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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고동이 작아진다!!
호흡이 멎는다!!
아아아! 남자라는 지고의 보석이!! 지금!! 빛나고 있다!!
어느 때보다 강한 빛을 발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걸 이어나간다!!
각각의 생각을 가슴에 품고 남자를 이어나간다!!
모두가 전부! 순수하다!!
그리고 어리석다!!
어째서! 어째서! 나 이외의 사람들은!! 이렇게나 인생을 구가하고 있는 것인가!!
부탁이야!! 부탁이야!! 그 독배를!! 나에게도 나누어줘!!
그리고 맛보고 싶어!! 너희들의 믿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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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또 한 척의 연맹 전함이 침몰한다!!
아아아!! 또 한 명의 신관이 죽어간다!!
아아아! 또 한 명! 독으로 죽었다!
아아아! 또 한 척! 폭산했다!
아아아! 목이 잘려죽었다!
아아아! 함선의 목이 날아갔다!!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게끔! 하급 신관들이 신전의 그림자에서 자결해나간다!!
연맹의 전함이!! 태양계에 빛을 뿌리고 가라앉아간다!!
어째서!! 어째서 이리도 멋진 인생을 너희들은 구가하고 있는 거야!!
어째서!? 나는!! 나는!!!
「나느으으으으으으으으은!!!!」
소녀는 홀로 함교에서 몸부림쳤다.
이것이 소녀가 타고있는 기함 연맹 함대의 총 공격이 명중하기 조금 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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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있던 연맹 보급 함대는 이미 전멸하였다.
모든 전투가 끝난 것을 확인하고 소녀는 행성 연맹의 본부가 있는 별에 연락을 날렸다.
그리고 『연맹 함대는 모든 함이 침몰』 『생존자는 0』이라는 정보를 연맹에다 던져주었다.
그리고는 전쟁의 종결을 선언했다.
이 정보에 연맹은 경악하여, 급히 각 별들의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있을 수 없다! 연맹 함대가 전멸했다고!? 그런 대 함대가 전멸 같은 걸 할 리가 없다!」
「그렇소! 이것은 지구의 모략이오!」
「하지만!! 그럼 어째서 함대에서 회신이 없는 거지?! 이미 몇 번이나 통신을 보냈다고 생각하는 거냐!」
「그건 지구군이 통신 방해를 하고 있을 뿐이다!! 아직 함대는 건재해!」
「그래, 그거다! 좋아! 우리 별의 방위 함대를 출격시키마!! 사실을 확인하러!!」
「오오! 좋은 생각이군! 그럼 우리 별의 방어 함대도 함께 보내자!」
「그럼 우리 별도!」
「그렇다면 방위 함대에서 다시 거대한 함대를 만들어! 지구로 보내자!」
「흥! 지구의 낡아빠진 작전 따위!! 실제로 함대를 보내면 쉽게 간파할 수 있다!」
회의의 결론은 거의 정해지고, 당장이라도 방어 함대의 총 출격이 결정하려고 한 그 때였다.
회의실의 문을 힘차게 열고, 그 곳으로 군인 하나가 뛰어들어온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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