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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게에 가도, 나는 특별 대우이며, 나에게 돈을 청구하는 멍청이는 없었다.
이 놈이고 저 놈이고 간에 『내 상품을 가호자 님께서 지니고 있다』는 명예를 원하는 것이다.
만약, 가호자가 상품을 들어다가, 한 마디로라도 『이건 좋은 물건이다』라고 말하면 그 가게의 미래는 평안 무사해지는 것이다.
국가 전체에서 손님이 모여드니 번창으로의 보증 수표나 다름없다.
그 뒤, 나는 『쓸모 없는 재산』을 차에 싣고는, 상회의 여자 중 하나를 골라다가 알몸으로 차에 던져 넣고, 관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을 때우며 즐겼다.
물론 『인정』은 입도 뻥긋 안 했다.
내 『인정』은 그리 쉽게 호락호락하게 줄만한 싸구려가 아니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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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네발로 엎드려서 개 같은 모습이 된 여자의 얼굴은 참으로 걸작이었지.
뭐, 여기까지 했는데도, 직접 인정 받을 수가 없다니….라는 얼굴을 하고 있었던지라, 무심코 얼굴을 걷어차 날려버렸지만.
그렇게 데굴데굴 흔들리는 차에서 마을을 보던 중, 내 취향에 스트라이크로 꽂히는 여자가 걷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곧장 차를 멈추고는 차량의 주위에 있던 경호 기사들에게 「저 여자를 관으로 데려와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러자 교회의 기사들은 즉시 고개를 끄덕이고는, 인파 속으로 사라진 여자를 찾아 몇 명이 추격에 나섰다.
자아, 오늘 밤이 기다려지는 걸···.
[오리지널] 『신이라고 불려, 마왕이라고 불려도』 25화. <타인을 배려하자>
글쓴이 : DAEITW 날짜 : 2018-03-29 (목) 17:48 조회 : 2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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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배려하자>
저녁 식사가 끝나고, 침실에서 여자를 기다리고 있자, 기사들이 여자를 데리고 왔다.
그 기사들에게 팔을 잡힌 채 여자는 몸부림 치고 있었다.
하지만 기사는 침대에 여자를 쓰러뜨리고, 날뛰는 여자를 구속했다.
여자는 필사적으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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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호자 님! 제 뱃속에는 이미 남편의 아이가 있습니다!! 제발! 태어날 때까지 기다려주십시오!! 간신히 임신한 아이입니다!」
여자는 눈물로 호소했다.
「더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포기하고 있었을 때, 겨우 임신한 겁니다! 지금 격렬하게 움직이면 이 아이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제발! 제발!」
둔중한 기사들에게 구속되어 꼼짝도 할 수 없는 임신부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호소해왔다.
그런가 · · · ·.
너는 그런 상태였나 · · · ·.
나는 그런 상태의 여자를 범하려 하고 있었던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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