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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렇게 자세히 보면――석판과 석판 사이에 틈이 있다. 이것은――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한다.
냄새도 나지 않아서 흡혈귀라도 알아채지 못한다.
희고 긴 손으로 돌을 뒤집게 둘 수는 없다. 센리 대신 앞으로 나서서 떨리는 손끝을 넣고 억지로 돌판을 뒤집는다.
돌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낸다. 꽤 무겁지만, 고정되어 있지는 않았던 것이리라. 인간의 힘으로는 어려울지 몰라도
한 장 뒤집어 큰 틈새를 만들면 나머지를 떼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나 하나 신중하게 떼어낸다. 돌바닥 밑에 숨겨져 있던 것은――낡은 검은색 문이었다.
“…………함정이야. 틀림없어.”
이 바닥을 메운 것은 【데센드】인 걸까? 아니면, 원래 노출되어 있던 것을 냄새나는 것에 뚜껑을 덮듯이 묻은 걸까?
하지만, 어느쪽이든 귀찮다. 문은 꼭 닫혀 있고, 냄새도 새어나오지 않는다. 센리의 표정을 살펴보지만, 센리도 고개를 젓는다.
“…………대책이 되어 있어.”
축복의 탐지에도 허점이 있었던 건가.
그럴 만도 하다. 이곳은 과거 죽은 자의 왕성 지하, 그 정도도 하지 않았으면 신기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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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센리의 표정에 긴장감은 있어도 공포는 없다. 분명 그녀는 이런 싸움을 계속 해 왔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두려워할 수는 없다. 센리에게 손을 내민다. 센리는 조금 망설였지만, 곧 녹슨 열쇠를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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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긴 문을 열고, 금단의 문이 열린다.
칠흑의 문 끝에 있던 경악의 진실은!
다음화, 문 앞에는 에페가. 기대해 주세요!
※예고는 실제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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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Web版】 – 第二十話：意地
ブックマーク登録する場合は ログイン してください。 昏き宮殿の死者の王【Web版】 作者： 槻影 第四章 <<
前へ 112/112 第二十話：意地 腹痛に耐えながらセンリの静かな声に耳を傾ける。センリが市長から聞き出した
話は非常に怪しげなものだった。 「アンデッドの狙う聖域、ね……」 「…………」 市長の話によると、どうやら
あの古城の下にはアンデッドを惹きつける聖域のような存在があるらしい。 そのため頻繁に現れるアンデッドを
駆除するために、【デセンド】は外部から傭兵たちを呼び、古城の番をやってもらっているという。昨晩の襲撃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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規模は【デセンド】の想定外だったそうだ。 あまりにも不自然…
제4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4장 제21화 : 비밀
JK
2020. 4. 18. 23:21
바람소리가 난다. 바닥에 존재했던 문. 열린 그 앞에 있던 것은 칠흑이었다.
라자르네가 들고 있는 희미한 불빛도 문 안쪽의 어둠까지 걷지 못한다. 아마 라자르 일행에게는 문 안쪽에 있는 것이 전혀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둠을 간파하는 눈을 가진 나는 알 수 있다. 고통을 견디면서도 공기의 흐름을 느낀다. 문 안쪽의 앞은
거대한 공간이다. 그것도 지상 쪽이 덤으로 보이는 광활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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