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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숲의 몬스터는 비교적 쓰러뜨리기 쉬운 몬스터가 많으니까. 모험자들도 불안한 것이다. 음, 해버린건 어쩔 수 없다.
그 중 숲에 조사가 들어가 안전하다고 알것이다.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식사를 먹고 방으로 돌아간다. 아직 북적거리고 있지만 좋은 느낌에 달이 구름에 숨어 있다.
장롱에서 옛날에 쓰던 검은 망토를 꺼내 걸친다. 이 망토에는 인식 저해의 마법이 부여되어 있어 어둠 속으로 들어가면 거의 발견될 일은 없다.
창문으로 이웃집의 지붕을 타고 목적지로 달린다. 목적지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자작의 집 문 앞에는 병사 2명. 집 안의 인원도 파악하기 위해 마력 탐지를 저택 전체에 발동. 전원은 50명
정도? 집 안을 움직이고 있는 것은 병사나 사용인일 것이다.
위쪽 층의 방에 움직임이 적은것은 자작이나 부인에게 예의 아들 하나. 그리고 이 저택의 지하에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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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 있는 그 중에서도 한층 더 작은 것이 1개, 집 별채에 반응이 2개 있다.
「여우 소녀가 있다면 지하일까?」
나는 망토를 눌러쓰고 어둠에서 담을 넘는다. 옛날 왕궁에 침입한 때보다 수비가 훨씬 느슨하다. 이정도라면 당당하게 들어가도 들키지않겠네.
그대로 집 뒤를 돌아 들어가 하인들이 집에서 나와 모두 안으로 들어간다. 반응하는 쪽으로 그늘에
숨어 들어 가면 2층으로 오르는 계단과 지하로 이어지는 문에 다다랐다.
문에는 자물쇠가 붙어 있지만, 허리의 칼을 뽑아 부순다. 소리가 조금 낫지만 주위에는 아무도 없어서 눈치채지 못한다.
나는 주위를 신경 쓰지 않고 당당히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간다. 굉장히 곰팡이가 났고, 위생 면은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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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방 문을 열면 안에 있던 것은 감옥 같은 곳이었다. 그 중에는 특수한 기구가 많다. 고문, 집행관이 쓰는것들.
자작의 취미인지 아들 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방을 만들고 있는 시점에서 머리가 이상하다.
그 지하에는 기구 이외에도 다양한 나이의 여성들이 감옥 안에 있었다. 얇은 옷을 1장 입고 있는
것만으로 방 구석 쪽에서 자고 있다. 안에는 울고 있는 사람도.
그리고 가장 안쪽의 감옥에 다다랐다. 감옥 안을 들여다 보면 안에는 몸을 동그랗게 해서 떨면서 잠을 청하는 여우 소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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