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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들이 공격 마법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즉시 공격이 시작되고, 다양한 공격 마법이 중형 마물들을 덮쳤다.
그렇게 갑자기 전방에서 날아온 공격을 받은 중형 마물들은 온몸에서 피를 분출하며 푸드득 쓰러져갔다.
불과 몇 분만에 그 중형 마물들은 전멸했지만, 이건 그저 전초전일 뿐이었다.
실전은 그로부터 불과 1분만에 벌어졌다..
그것은…. 마치 『벽』 같았다.
거대한 고기로 이루어진 벽이, 흙먼지를 내며 다가오고 있는 모습. 그 자체였던 것이다.
그 말도 안 되는 박력에, 군인들은 잠시 할 말을 잃었지만, 곧 정신을 되돌리고는 필사적으로 공격 마법을 발사하였다.
그리고 발사된 공격 마법은 마물에게 직격하여 그 몸뚱아리를 도려내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마물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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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20미터를 넘는 거구를 멈추려면, 아직 데미지가 부족했던 것이다.
군인들은 필사적으로 지팡이에 마력을 흘려넣어 공격 마법을 날리는 걸 계속한다.
그러다 점차 마법을 전부 사용한 지팡이가 붉게 달아오르기 시작하자, 군인들은 못 쓰게 된 지팡이를 집어던지고는, 예비용 지팡이를 꺼내 공격을 계속하였다.
군인들은 이마에서 땀을 흘리면서 필사적으로 싸웠다.
…아니, 필사적인 건 군인만이 아니다.
소국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
나라 안쪽에서는 사람들이 여분의 지팡이에다 마력을 충전하였고, 충전이 완료되면 군인들에게 전달한다.
평소에는 일반인으로서 생활하고 있는 예비역인 사람들도 지원 마법을 구사해서 전선에서 싸우는 군인들을 지원한다.
마석점에서는 대량의 마석이 회수된었고, 대형 마도구에는 마력을 충전해 나간다.
그런 사람들의 노력이 보람이 있었는지, 대형 마물들은 서서히 그 기세를 잃어갔다.
그들은 온몸에서 피를 분출하고, 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노출된 채 절명해 나갔다.
그런 모습을 보고 사령관의 얼굴도 약간은 부드러워졌다.
『조금만 더 하면 승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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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령관은 생각했다.
그러나, 대형 마물의 무리의 끝자락에서 나타난 마물을 보자 사령관도, 군인도, 그리고 나라에 사는 모든 사람들도 말을 잃었다.
무리의 마지막 부분에서 나타난 것은 한 마리의 바위 거북이었던 것이다.
나타난 바위거북 다른 대형 마물보다 한층 큰 몸을 있고있다.
몸길이가 30미터를 넘어서는 그 바위거북은, 동글동글한, 어찌보면 귀엽게까지 보이는 거대한 눈동자로 성벽을 쳐다보더미나, 그 순간 걸음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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