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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대답을 듣지 않고, 물건을 가지고 뒷골목에서 뛰어나간다.
종언 기사단에 딱 마주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죽기 직전과 마찬가지로 절체절명의 상황이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움직일 수 있는 육체가 있다.
로드에게 거는 것도, 종언 기사단에게 거는 것도 사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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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 第十六話：準備
昏き宮殿の死者の王 作者： 槻影 第一章 << 前へ 次へ >> 17/72 第十六話：準備 エンゲイの街。
とある宿の一室に、終焉騎士団の面々が集まっていた。 終焉騎士団は闇と戦うべく結成された戦
闘集団である。騎士団などという名を冠しているが国に属さず、人間に仇なす敵を滅するため、世界中
を回る。 そのメンバーは少数精鋭で知られ、実力で分けられた三段階の内の最低位のメンバーでも一
流の傭兵と同等以上の力を持つ。 ただの人間に闇の尖兵を相手にするのは荷が重い。終焉騎士団は人類
最後の砦であり、御伽噺で度々その名が勇者として語られるのもそれが理由だった。 部屋の中心。ゆったりとした安楽椅子に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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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1장 제17화 : 각오
JK
2019. 8. 17. 22:00
로드의 모습이 소름이 끼칠 정도다. 그 등에서 느껴지는 힘은 언데드인 내가 꺼려질 만큼 사악했다.
그에 따라, 노예인 루우의 표정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초조해져 있었다.
호통을 맞으며, 그저 로드가 말하는 대로 그 실험을 돕고 있다.
한편, 내가 하는 일은 변함이 없었다.
전투 훈련을 하지도 않고, 로드의 지시에 따라 오로지 죽음의 힘을 모은다.
두번째로 허크에게서 받은 짐의 내용은, 역시 마찬가지로 검은 송곳니였다.
도대체 어디에 사용하는지 나는 지식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내가 할 일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나머진 운을 하늘에 맡길 수밖에 없다.
사령 마술사와 종언 기사단. 로드와 센리. 과연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어떻게 되든, 상황은 달라진다. 긴장감으로 정신이 술렁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이 수라장을, 너무나도 승률이 낮은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사냥을 끝낸 뒤, 로드는 드물게 나를 불러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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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의식을 거행한다. 그것을 거치면――네놈은, 최강이 된다. 최강의――죽은 자의 왕으로”
“최강이라니……뭐야?”
그것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나온 질문이었다.
최강이란, 뭐야? 그 의식이란 걸 하면, 그 터무니없는, 초자연의 힘을 가진 1급 기사보다 강해질 수 있는 건가?
센리를, 그 종언 기사들을 압도할 수 있는 건가? 평온하게, 누구에게도 자유를 얽매이지 않고 살 수 있는 건가?
하지만 로드는 나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는다. 유열에 빛나는 눈빛으로 나에게 말한다.
당연하다. 그 말은, 나에게 이해를 바라지 않는, 거의 혼잣말이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적어도 『다크 스토커』로 변이할 필요가 있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네놈은
지금까지 내가 다뤄 온 언데드 중에서도 틀림없이 제일 뛰어난 재능이지만, 구울로는…… 너무 약하다.
본래라면, 더욱 위――『레서 뱀파이어』의 변이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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