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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더 자세히 대저택을 조사하다, 마침내 원하는 것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한 순간, 그녀는 씨익 웃었다.
[오리지널] 『신이라고 불려, 마왕이라고 불려도』 39화. <건배>
글쓴이 : DAEITW 날짜 : 2018-04-11 (수) 16:16 조회 : 1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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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
「건배애~~~애!」
부유층 지역의 중심지에 여성 학자의 행복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옛날에 사람들이 있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의 휴식처였을 분수가 있는 광장에서 그녀는 잔을 들고 있었다.
거기다, 어디서 가져온 건지, 아예 욕조까지 준비하고는 거기서 알몸으로 목욕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욕조 안에는 마법으로 만들어낸 물이 부어졌고, 그 위에는 대저택 화단에서 모아온 꽃잎이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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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욕조 안에서 그녀는 꿀꺽꿀꺽 잘도 뭔가를 마시고 있었다. 바로 대저택에서 회수해 온 고급 술을 말이다.
그 고급 술들은 귀족이 지하 창고에서 소중히, 정말 소중히도 보관하고 있던 것이다.
그런 『일반인은 평생 볼 수조차 없을 고급 술』이 몇 병이나 욕조 주변에 줄지어 있었다.
그리고 그 고급 술을 그녀는 마치 『부모의 원수!』라도 되는 듯이 마구 마셔대며 차례차례 병을 비워간다.
아아!!
최고야!!
한 번 해보고 싶었어!!
이런 광장에서 목욕을 하면서 마음껏 술을 마시다니!!
만약 고향에서 이랬다가는 그 즉시 경찰한테 체포당하겠지만, 여기라면 그런 걱정은 없어!!
꿀꺽, 꿀꺽…., 푸하아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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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맛이다! 최고의 맛이다!」
아마 이 한 잔을 사려면 교원 시대의 연봉을 통째로 날려야 할 거야!!
그녀는 직접 만든 안주를 먹으면서, 고급 술을 마치 물마냥 마셔댔다.
아아아~····.
행복해···.
교원일 때는 숙취가 무서워서 좋아하는 술도 제대로 마실 수 없었지만, 여기라면 그런 걱정은 필요 없어···.
애초에 평소 마시던 술은 영 안 좋단 말이지. 잠깐만 있으면 다시 기분이 나빠지니 말야…. 하지만 이 술은 좋아!!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달까! 이거라면 얼마든지 마실 수 있어!!
뭐, 설령 내일 숙취로 움직일 수 없다고 해도 ····.
어딘가의 대저택에서 자버리면 될 뿐이야….
···그런데···이렇게 행복해도 좋은 걸까···?.
지금 세계는 마물한테 시달리고 있는데·····.
·······…. 아아아아!! 그치만!! 그만 둘 수는 없어!! 멈추지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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