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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이야기를 하지, 오루후루 자작」
「나나나, 누구냐, 네놈은? 이, 이런 일을 해서 그냥 넘어갈줄 아느냐!」
「이걸보고도 그런 소릴할 수 있을까?」
나는 그러면서 허리에 차고 있던 또 하나의 칼을 뽑아 오루후루 자작 앞에 놓았다. 무늬에서 도신까지
모두 칠흑에 물든 나이프. 길이는 25센치 정도로 보통의 나이프보단 크다.
그리고 손잡이 끝의 둥근 부분에는 우리가 사는 알후레이도 왕국의 어떤 일부의 사람만 사용할 수 없는 역십자의 문장이 들어가있다.
「……아니? 나나나, 어, 어째서 , 너….. 아, 아니, 당신이 이 문장을!?」
자작은 놀라 의자에서 떨어진다. 이 나라에 살고 있는 귀족은 내가 가진 칼, 크로스 리퍼 자루 끝에 새겨진 문장은 절대로 알고 있으니까.
「……아아, 칠흑 같은 망토에 칠흑같은 가면. 아악! 다, 당신은 알후레도왕국의 12사단, 제 12사단 단장, 헬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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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네. 그러고보니 옛날에는 그런이름을 자칭했군. 지금 생각하면 도가 지나쳤군. 그리고 지금은 사단장이 아니다」
「그그그, 그런 당신이, 왜 이런 장소에?」
나의 정체를 알고부터 이상하게 떠는 자작. 이제 잃어버린 지위를 사용하여 이야기 하는것은 내키지 않지만 빨리 이야기를 하기 위해 참자.
「너와 거래를 하러왔다」
「저와 거래?」
「그렇다. 너희가 지금 붙잡고 있는 노예들을 해방해라. 정규적으로 구한 자 이외다」
「왜, 그 일을!…… 헉!?」
우와, 카마 걸었을 뿐인데 선뜻 이야기했다. 여우 소녀는 불법으로 손에 넣은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 느낌이라면 이외에도 꽤 있겠다. 더욱이 존재하지 않을리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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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는 사람에 당연히 현역 사단장이 있다. 그놈은 정의감이 강한 놈이지만 융통성이 없어서 말이야. 그런놈한테 여기 일을 말해야할까?」
「아,아아아!」
자작도 누구의 말을 하고 있는지 예상하고 있을것이다. 내 시간 이상으로 몸을 떤다. 좋은 느낌이다.
「여기서 거래다. 자작이 내일 아침 사이에 노예들을 제대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방한다면 잠자코 나는
이 거리를 나온다. 하지만 내일이 되어도 움직임이 없다면 이 거리에서 저지른 일 전부를 말할것이다」
뭐, 아무것도 모른다. 조사하면 나오겠지만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다. 어떻게 할지 묻자 자작은 곧바로
대답했다. 당연히 대답은 불법 노예의 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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