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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에게 들키고 벌을 받기보다는 단연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다. 그 녀석이 눈을 붙이면

잘못하면 이 거리는 괴멸, 자작의 가족은 모두 사형이 될것이다.

「그럼 거래 성사다. 내일 즐겁게 기다릴게」

나는 그만큼 말하고 방을 뒤로 한다. 방 안에는 10년 정도 단번에 늙은 듯한 오루후루 자작의 모습만이 남아있다.

그리고 지하에 돌아가니 감옥 안에서 머리를 안고 앉아있는 여우 소녀가 있었다. 감춘 기척을 드러내니 꼬리가

부왁하고 커지고 귀가 팟 선다. 그리고 내가 온걸 이해했다. 긴장하면 그렇게 되는가.

「아, 약초씨. 무사히 돌아와 좋네요」
「아, 오늘 하루만 여기에 더 산다. 내일은 해방되기 때문에」
「아, 알겠습니다. 약초씨를 믿습니다!」

웃는 얼굴로 답하는 여우 소녀. 나는 그대로 자작의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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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씨의 도움을 받은 다음날. 노예인 우리는 주인인 자작님께 불렸습니다. 저택의 안뜰에 모이자, 저는 어떤 사람을 찾아 뛰어나갔습니다.

「어머님!」
「메루루!」

다른 노예들을 틈타 서있던건 어머니였습니다! 저는 기세 좋게 어머니를 껴안자 어머니도 저를 껴안아 줍니다. 좋았어요, 다행입니다!

어머니를 만나는건 몇년만일까요? 주인님에게 우리가 잡혀 노예가된 뒤에 못만나서 저택에 일하는 분에게

조금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저택의 밖에서 모험자들이 찾아왔습니다. 그 동시에 자작님과 주인님도.

「너희가 여기 모인것은 너희를 해방하기 때문이다. 이봐」
「네. 여러분, 저는 모험가 길드의 부 길드마스터인 후유리라고 합니다. 여러분, 지금부터 노예 계약을 해지하므로 여기로 오세요」

자작님들의 말에 노예들인 우리는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어머니도 불안한 표정을 짓고있는데, 괜찮아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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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약초씨에게 도움을 받은거에요!

불안함이 더 심한 노예들은 아무도 후유리씨에게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해방한다고 해도 믿을 수 없죠.

그래서 저가 가장 처음으로 갑니다. 이렇게 된 이유를 알고있는 내가

후유리씨 앞에 서서 머리를 숙이자 미소 지어주는 후유리씨. 그리고 옆에 있는 남자가 노예 무늬가 있는 나의

왼손을 잡고 마법을 발동. 노예 무늬가 조금씩 사라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 광경을 본 노예들은 드디어 자작님이 말하는 것이 진짜라고 알았는지, 후유리씨 앞에 차례대로 정렬합니다.

모두가 줄을 서기 시작하고 1시간 정도하니 전원의 노예 무늬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자작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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