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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형 위에는 대량의 잔해가 쏟아지지만 멈출 것 없이 그대로 나에게 돌진한다. 투구형 머리에 붙어 있는

날카로운 뿔을 내리찍고 오지만, 크로스 리퍼로 옆으로 돌린다.

투구형의 뿔이 땅에 부딪히는 것과 동시에 그대로 옆으로 흔들어 왔지만 나는 투구형의 배 밑으로 파고든다.

마력을 해제하고 칼날 길이를 되돌린 크로스 리퍼를 배꼽 아래의 절지 부분에 찌른다.

이 정도로는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지만 찌른 채로 다시 마력을 흘려 칼날 길이를 늘린다. 배 밑에서

투구형의 등까지 마력의 칼날이 돌파한 것을 느끼고 그대로 배 밑을 달려 나간다.

투구형은 공격된 느낌은 있는지 크게 몸을 움직이고 날뛰지만 내가 빠져나가는 것이 빠르다. 으깨기

전에 투구형의 몸통을 두동강. 한참 날뛰고 있었지만, 얼마 후면 바닥에 쓰러졌다.

그저 그랬구나. 나는 신체 강화와 기도를 해제하면서 기색 감지에는 투구형 이외에 2구의 몬스터가

이미 죽고 나머지 5구인가. 근처에 이미 1구 있군. 그쪽에…… 쳇!

나는 순간 옆으로 난다. 내가 있던 장소에는 단검이 몇개 꽂혔다. 단검이 날아온 쪽을 보면 지붕 위에는 두건을 쓰던 녀석이 서있었다.

체격으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른다. 키도 160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불필요하게했다. 두건의

인물은 양손에 단검을 꺼내, 지붕에서 뛰어내려 왔다.

지면에 소리 없이 착지한 두건의 인물은 그대로 나에게 다가온다. 왼손 단검으로 찌르는 것을

크로스 리퍼로 치지만 오른손의 단검을 아래에서 쳐든다.

그것도 크로스 리퍼로 막고 내가 아래에서 휘두른다. 두건의 인물이 몸을 뒤로 제치고 피하지만, 쫓 듯이 찌른다.

두건의 인물은 위에서 교차시킨 단검으로 크로스 리퍼를 끼어 내리고 막고 왼손의 단검을 목을 노려

날려온다. 나는 왼손으로 상대의 왼쪽 손목을 잡아 막는다.

오른손은 크로스 리퍼와 단검이 치열하고, 왼손은 내가 상대의 왼쪽 손목을 잡고 교착 상태.

두건의 안은 보이지 않지만 서로보고 있으면, 어느 쪽인가도 없는 거리를 잡는다. 거리를 취하면서 두건의

인물을 확인하지만 상당한 실력자다. 게다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몸짓과 자세를 하고 있다.

어디였는가. 상기하자 두건의 인물을 노려보고 있으면 자세를 푼 두건의 인물. 내가 의아한 듯이

노려보고 있으면, 두건의 인물은 키득 키득 웃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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