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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무방비하게 받았을 때와는 바람을 자르는 『소리』가 달랐다. 회피한 검은 화살은 깊숙이 반 정도 꽂혀 있었다.

축복으로 강화하고 있었다고 해도, 무방비로 받는다면 무사할 수는 없다.

그것도 또한, 대인――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대 종언 기사를 상정한 것이었다. 그냥 인간을 사냥한다면 불필요한 위력이다.

실패했다. 무의식적으로 그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말도, 안돼……당신을, 버린 거야?”

망연히 중얼거린다.

전투 모드. 진형 B. 기습. 모두, 허세였다.

사육사 혼자서는, 센리는 도저히 잡아둘 수 없다. 둘이서 팽팽하게 맞설 수 있었던 것이다. 전력차는 명백하다.

모든 수단을 다 써도, 시간 벌기밖에 안된다. 센리와 일대일로 대치하면, 사육사는 틀림없이 죽는다.

한 개의 화살이, 방 구석에 박혀 있었다. 거기서, 흰 연기가 흘러나와고, 잔잔하게 방안에 가득 찬다.

그 가운데서, 사육사가 눈썹을 찡그리며, 뜻밖이란 듯이 내뱉었다.

“우리는, 흡혈귀 사냥꾼(뱀파이어 헌터)이다. 거기에 목숨을 거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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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 第二十一話：罠②

昏き宮殿の死者の王 作者： 槻影 第二章 << 前へ 次へ >> 51/81 第二十一話：罠② 「ッ！！」 　金に輝く瞳が闇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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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を高速で飛び回る。壁を、天井を床にして、凄まじい速度で襲来する鉤爪による一撃を、センリは剣で迎え撃っ

た。 　センリの剣はただの銀で出来ているわけではない。その剣の材料は――祝福された聖なる銀だ。 　時に 聖

銀 ミスリル などと呼称されるその希少金属は、闇に対してただの銀を越えた威力を誇り、且つ遥かに硬く、そし

て――祝福や魔力が非常に伝達しやすいという性質がある。 　終焉騎士団以外で持つ者は滅多にいない代物だ。

金の眼が驚愕に見開かれる。一撃を軽々と弾き飛ばし、その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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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2장 제22화 : 저주

JK

2019. 9. 23. 20:33

『자, 빨리 움직여라! 멍청한 놈! 바늘로 중추를 당했을 뿐이다. 이 멍청한 놈! 상처를 메워라!』

“윽……시끄……러워……”

침대에서 필사적으로 온몸에 힘을 준다. 조금씩, 조금씩이지만, 마비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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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서 침대 밑으로 떨어져 손을 짚고 일어서려고 한다.

지금의 나를 움직이고 있는 것은 분노였다. 센리에 대한 분노다.

피를 준다고 했으면서, 너무 심한 거짓말이야. 설령 무슨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용서할 수 없다.

마침, 지난번에 피를 마신 후 열흘이 가까워져서, 슬슬 끊기겠는데ー라고 생각했을 때 말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굉장히 기뻤는데, 너무해……나중에 꼭 혼내줄게. 이제 절대로 방심하지 않아.

마비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데, 로드의 환상은 사라질 기미가 없었다.

『하지만, 역시 네놈은――역시, 비정상적이다. 재능이 있다. 본래, 이러한 단기간에――회복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그 연약한 정신만 없었다면, 최강의 왕이 될 수 있었을 것을……』

그렇다면 메우라든가 말하지 말라고.

환상인 주제에 정말 시끄러운 로드다. 진짜보다 더 말 잘 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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