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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나에게는 그 모든 것이 관계 없지만. 나는 손에 든 의뢰서를 망설이지 않고 접수처로 들고간다. 접수 구역에는

몇가지 창구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처음에 글레이브에게 소개되면서 계속 의지하고 있는 여성 접수원의 곳으로 간다.

내가 다가가면 저쪽도 깨닫고 미소를 지어준다. 어깻죽지에서 정렬된 갈색 머리에 뾰족 귀, 그리고 납작한 가슴.

내가 신세 지고 있는 접수원, 후에리씨다.

그녀는 겉보기에 20대 초반이지만 글레이브가 말하길 100살 조금 넘은 모양이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가

하면 그녀는 장수로 유명한 엘프 여성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대륙에는 우리 인족 외에도 다양한 종족들이 나라를 만들고 살고 있다. 그녀들 엘프 족도 그중 하나다.

엘프 족의 특징은 미남 미녀가 많다. 젊은 기간이 길고 장수하고 마법의 잘하는 종족이다. 엘프 족은 마법으로 승부를 벌이지 말라 할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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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인에도 한명 있다. 음, 저 녀석은 후에리씨와 다르게 변태이지만.

「안녕하세요, 타스쿠씨. 오늘도 약초 채취에요?」
「안녕하세요, 후에리씨. 네, 잘 부탁드립니다 」

나는 미소로 답하며 들고 있는 의뢰서와 자신의 길드 카드를 후에리씨로 전달. 후에리씨는 쓴웃음을 지으며 의뢰의 수속을 시작한다.

이 교환도 이 2년간 이어 왔으므로, 이것도 1개의 일상이 되었다. 이런 것을 느낀다고 왠지 안심되는것은 이상할까?

「네, 이제 끝났어요, 테스크 씨. 아, 약초 채집 가기 전에 한가지 충고입니다. 요즘 거리의 근처의 숲속에서

신인 모험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상처를 보니 아마 울프라고 생각됩니다. 토벌 의뢰는 나와서 곧 토벌된다고 생각하지만 테스크씨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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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조심해서 다녀오겠습니다」

내가 웃고 인사를 하면 후에리씨도 빙긋 웃음을 돌려준다. 주변에서 쏴 죽일 것만같은 시선이 모여들지만 무시. 그대로 모험가 길드를 뒤로 한다.

그리고 거리의 문으로 가서 길드 카드를 건네준다. 문지기도 익숙해져있고 나는 모두가 알기 때문에

간단한 확인만 한다. 단지 「힘내라, 약초남자」 라며 히죽거리며 말했던 것같지만.

글레이브에게는 딱히 해도 상관없다 했지만 저렇게 히죽거리며 말을 들으니 화가난다. 뭐 되도록 신경

쓰지 않도록 한다. 그보다는 길드를 나온 곳에서 나를 미행하는 모험가들을 처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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