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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센리의 조용한 목소리만이 들린다.

“…………이제, 우리를, 쫓아오지 마”

……죽이지는 않는 건가. 너무 미지근한 대응이다. 하지만, 동시에 역시라는 생각도 있다.

흡혈귀 사냥꾼은 그녀에게 적이 아니다. 그러니까, 나는 센리가 돌아오기 전에 앨버트스를 처리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하지만……됐다. 많이는 바라지 않는다.앨버트스의 힘은 빼앗았다. 내가 무사하고, 센리가 무사하다, 그걸로 됐다고 치자.

사육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만약 살아 있었다 해도, 혼자서 이쪽에 도전해 올 정도로 무모하지는 않을 것이다.

베스트는 아니지만, 비교적 괜찮은 결과다. 지금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떻게 개로부터 돌아갈 것인지다.

큰 위기인데, 이런 때만 로드도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추가로 강한 졸음이 찾아온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잠에 들면 안되는데, 이제 흡혈귀는 잠에 들 시간이다.

센리가 달려나간다. 몸을 흔드는 진동으로 알 수 있다.

“캬응”

“……이 도시를 나갈 거야. 여기에 있으면, 당신의 아버지에게 폐를 끼쳐”

“컁컁”

“괜찮아. 증거가 없으면……귀족 상대로 고발 같은 건 할 수 없어”

“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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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나한테 전부, 맡겨”

의연한 센리의 목소리.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그것만으로 나는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

힘을 빼고, 어둠 속에서 눈을 감는다. 강한 기분 좋은 졸음이 찾아온다.

센리는 믿고 있다. 가끔은…… 안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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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 第二十四話：呪い③

昏き宮殿の死者の王 作者： 槻影 第二章 << 前へ 次へ >> 54/82 第二十四話：呪い③ 　屋根から飛び降りる。

重力を乗せ、吸血鬼の頑強な腕が千切れるほど力を出し、『光喰らい』を叩きつける。アルバトスはそれを真っ向か

ら右腕で受けた。 　漆黒の刃が闇色の毛皮に食い込み、千切れた毛が落ちる。アルバトスの眼がギラリと輝く。 　し

かし……刃はそれ以上進まなかった。腕の骨が折れ、肉が軋み潰れる程の力を出したのに……ダメージがほとんどない。

何という頑強な肉体なのだ。 　それでも痛みはあったのか、アルバトスが大きく身を震わせる。僕は地面に着地す

ると、素早く腰を落とし、滑るような動きで死角に回った。 …

제2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2장 Epilogue :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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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2019. 9. 25. 20:11

정말, 심한 꼴을 당했다.

로드가 만들어낸 『흡주(커스 스틸)』은 무서운 능력이다.

뭐, 빨아들이는 것이 빨아들이는 것이니까 사용할 때에 세심한 주의는 필요하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나에게 강대한 힘을 줄 것이다.

하지만, 앨버트스에게서 빨아들인 저주는 너무 심했다.

분명히 자신보다 연하의 여자애가 그렇게 크고 강인한 개로 변할 수 있었는데, 내가 변한 것은 소형 애완용 개였다.

센리가 빌려준 거울에 비친 것은, 매우 사랑스러운 얼굴을 한 반투명한 개였다. 털이 길고 덥수룩하며, 새하얀 강아지이다. 생전의 내가 키웠더라면, 매우 치유받았을 것이다.

너무하다. 인간의 모습보다 명백히 전투능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뭐가 잘못된 건지, 나는 아무리 거대화하려고

해도 앨버트스처럼 변할 수가 없다. 다행인 것은 후각은 강화된다는 점과, 저주를 빨아들인 것으로 앨버토스에게 추적받을 걱정은 이제 없다는 것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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