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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스는 단순한 개가 아니다. 흡혈귀를 쫓아 죽여버리는 사냥개다.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다. 감사도 연민도, 그리고, 의미조차 필요없다. 앨버트스는 그저 본능에 맡기고, 달밤에 포효했다.

공기의 떨림과 소리가 잔해더미를 날려버린다. 되돌아 온 공기의 떨림을 파악해, 주위의 대략적인 상황을 파악한다.

그리고 앨버트스는 한 집. 그 지붕 위에 서 있는 그것을 발견했다.

온몸이 검게 물든, 기척이 매우 희박한 남자다.

냄새도, 소리도 없이, 어둠에 녹아들어 있다. 가만히 있으면 앨버트스에서도 파악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과연……『다크 스토커』의 힘인가. 앨버트스는 깊은 곳에 잠든 지식을 끌어낸다.

흡혈귀의 변이 전 개체인 그 취약한 언데드는, 단 하나, 숨는 것 하나만은 흡혈귀를 웃돌고 있다.

위계 변이 전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변이에 의해 올라간 자――시조(앤세스터)의 특성이다. 흡혈귀에게 물려 그 동료가 된 자와 확연히 다른 점이다.

그 남자――엔드라고 불린 하위 흡혈귀(레서 뱀파이어)의 손에는, 커다란 검은 나대가 쥐여져 있었다.

입고 있는 옷은 몇 번이나 앨버트스의 공격을 받아, 너덜너덜한 천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그 표정에 분노는 없고, 눈은 조용히 앨버트스를 내려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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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는 짓을. 『다크 스토커』의 능력――『잠영』은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고작, 무기 하나를 손에 넣은 것만으로, 이 앨버트스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전선을 포기하면 아주 조금 더 살아남았을 텐데――.

그런 것, 지금의 앨버트스에게는 막대기나 마찬가지다. 실컷 괴롭힌 후에, 물어죽인다.

그저 순수한 살의를 담아 앨버트스는 포효한다. 나대를 치켜들고, 흡혈귀가 달려든다.

그리고, 마지막 싸움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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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 第二十三話：呪い②

昏き宮殿の死者の王 作者： 槻影 第二章 << 前へ 次へ >> 53/81 第二十三話：呪い② 　悪魔だ。先程までの

アルバトスが黒い風だったのならば、今のアルバトスはさながら、悪魔のようだった。 　力も、速度も、そ

して質量も、何もかもが先程までとは違う。 　とっさの判断で横に回避し、アルバトスの巨体を回避する。

飛びかかっていたアルバトスは近くの閉まっていた店に頭からつっこみ、それだけで家屋がまるで積み木か何

かのように倒壊する。 　夜と言っても、人通りがないわけではない。運悪く通りかかっていた人々や、僕の宿

と同じ宿に泊まっていた人々の悲鳴が響き渡る。だが、アルバトスは騒ぎを起こすことに頓着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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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2장 제24화 : 저주③

JK

2019. 9. 24. 20:40

지붕에서 뛰어내린다. 중력을 실어 흡혈귀의 완강한 팔이 찢길 정도로 힘을 내어,

『빛을 먹는 자』를 내리친다. 앨버트스는 그것을 정면에서 오른팔로 막았다.

칠흑의 칼날이 어둠색 모피를 파고들어, 잘린 털이 떨어진다. 앨버트스의 눈이 번쩍 빛난다.

하지만…… 칼날은 그 이상 나아가지 않았다. 팔의 뼈가 부러지고, 살이 짓눌려 으깨질 정도의 힘을 냈는데……

대미지가 거의 없다. 엄청나게 완강한 육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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