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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생각한다. 모니카가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숙인다.
원래 죽일 생각은 없었지만.
……뭐 괜찮겠지.
이것이 앨버트스였다면 절대 용서하지 않았겠지만, 세르자드는 살의를 유지하기엔 너무 약하다.
역시 마왕군을 모두 상대해서 이길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인간 평온하게 살아가려면 타협을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어쩌면 피를 받을지도 모르고.
“뭐, 됐어. 빨리 데려가서 치료해. 인간이라면 죽겠지만 리자드맨이라면 살아남을지도 모르고”
엎드려 경련하는 세르자드가 실려 간다.
일격에 심장을 도려낼 걸 그랬다. 그런 생각이 일순 떠오르지만, 상처는 완전히 나았다. 문제는 더러워진 옷뿐이다.
재생에는 힘을 사용했겠지만, 특별히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다.
“수건하고 새 옷을 갖고 싶어”
“곧 준비하겠습니다”
내 목소리에 모니카가 고개를 숙이고, 잔달음질로 석조 건물을 향해 달려간다.
손에 묻은 피를 핥아보지만, 역시 리자드맨의 피는 맛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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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 第十一話：魔王軍
昏き宮殿の死者の王 作者： 槻影 第三章 << 前へ 次へ >> 69/84 第十一話：魔王軍 僕は魔王ライネル軍の拠点を見て回る間に、どうして強力な幻獣・魔獣が跋扈するこの世界で人間という脆弱な存在が発展したのか理解した。 獣の肉体構造は狩りをするのには向いていても、文明を築くのには向いていない。そして、四足歩行で行動する彼らはとてもスペースを取る。 生殖能力の差もあるかもしれないが、たとえ人並みの知性があっても、これでは増えるのは容易ではないだろう。中には魔法を使える者もいるだろうが、魔法は大雑把な事しかできないから、器用な両手の代替にはならないのだ。 魔王ライネルの軍は多種多様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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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3장 제12화 : 시험
JK
2019. 10. 2. 21:02
내가 아는 한, 마왕이라 불리는 사람은 몇 명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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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의 병상에서는 바깥의 상황을 알 수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들은 두려운 인간의 천적이라고 했다. 위협도로 말한다면 사령 마술사(네크로맨서)보다 위일지도 모른다.
이유는 몇 가지 있지만, 마왕의 세력은 그 정의상 사령 마술사와 비교해 규모가 커지기 쉽다는 것. 그리고, 사령 마술사에 있어서의 종언 기사처럼 마왕에게 있어서 명확한 천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있을 것이다.
개중에는 몇이나 인간의 나라를 멸망시킨 자도 있다고 한다.
나는 계속 마왕군을 두려워해야 할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숲에서 싸운 마수나, 흡혈귀 사냥꾼은 상대도 안되는 강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르자드와 겨뤄보고서는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았다.
구멍이 나버린 옷을 갈아입고, 피를 닦아내고, 다시 행동을 재개한다.
물론, 이번엔 기습을 경계하고 있다. 아까는 조금 방심했을 뿐이야.
하지만, 세르자드와의 싸움을 보고 있었는지, 멀리서 이쪽을 엿보는 사람은 몇명 있지만, 추가로 누군가가 시비를 걸어오는 일은 없었다. 안내역 모니카와의 거리도 조금 떨어져 있다.
“혹시, 세르자드하고 사이 좋았어?”
이쪽은 반격했을 뿐이다. 심장을 도려내지 않은 만큼 상냥하다고 생각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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