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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엄청나게! 흥분되는 일이 아닌가! ! !
오랜만에 흘러 넘칠 것 같다!!
너희들이 필사적으로 만든 결정체를 내 「신앙심」으로 궤뚫어주마! !
그 다음날 아침.
옆에서 자고 있던 임신부는 이미 싸늘히 식어 있었다.
생각을 해보니, 처음에는 상당히 체온이 높았었는데, 중간부터 갑자기 체온이 떨어졌었지.
여러 번 도수가 높은 술을 그 쪽 구멍으로 창자로 흘려넣어 봤지만, 결국 체온은 돌아오지 않았다.
….뭐, 차가운 건 차가운 대로 꽤나 기분 좋았지만.
간만의 새로운 경험이었달까?
다음에 한 번 더 해야겠다.
하지만 이 임신부는 뒈져버린 건가…
아아, 아까운 짓을 해버렸네.
거기다 흘려넣은 술은 꽤나 고급품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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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떤 고급 술이라도 쉽게 보충할 수 있고, 여자도 마찬가지로 보충하는 건 쉽겠지.
왜냐하면 나는 가호자니까.
내 행동은 모든 게 허용되니까.
무슨 짓을 해도 긍정되고, 쓰레기들의 존경을 사는 거다.
이런 임신부가 몇이 죽어나가든 말든 상관없다.
이 나라에 사는 쓰레기들 전부보다 내 쪽이 가치가 있다.
게다가 이 임산부도 행복했던 건 아닐까?
마지막으로 가호자에게 사랑받았으니까.
아마 지금쯤 여신님께 축복을 받고 있겠지.
잘 됐네.
축하한다.
나는 침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사들에게 명령하여, 남겨진 쓰레기의 처리를 맡겼다.
이런이런, 그 정도에 죽어버리다니 쓰레기인 것도 정도가 있지.
정말이지, 나는 저 임산부한테 잘못 걸린 절대적인 피해자다.
저 침대 정말 좋아하던 거였는데, 저런 쓰레기가 올라타버렸으니 새로 사지 않으면 안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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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지, 오늘 밤은 옆에 있는 또다른 침실에서 자야겠다.
민폐라니까, 정말.
조금은 이쪽의 기분도 생각했으면 한달까?
『타인을 배려』하는 기본적인 감정이 결여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단 말이지.
그래도 약간 정도는 참아주지 않으면 안 될려나?
아아, 하지만 그 정도의 쓰레기가 더한 쓰레기가 되는 건 좀….
이건 여신교의 신앙을 더 넓히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하아아~~~~,이 글러먹은 쓰레기들의 저능함 때문에 머리가 아파오는 것만 같아.
정말이지 세상에는 가호자가 아닌 건 쓰레기 밖에 있지 않구나.
…그럼, 기분 전환 삼아, 아침에 트집이라도 잡아 볼까?
기사들이 인간 만한 크기에 봉투에다 쓰레기를 집어넣고, 침실에서 꺼내가는 것을 확인하면서 나는 아침 식사를 부르는 벨을 우아하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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