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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즘은 나름대로 특별 신관도 증가했기 때문에 거기까지 혹독한 일은 없지만.

그 증거로 내가 담당하고 있는 것은 단 두 개국이었다.

그 두 나라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다양한 물건과 정보를 나르고 있는 것이다.

만약 마물이 없는 시대라면 일반인이 사용하는 마법차로도 2일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나라였다.

하지만 지금은 가도에 마물이 우글우글거리고 있었기에, 그런 장소를 일반인이 마법차로 나아갔다가는 순식간에 고깃덩어리가 되어버릴 것이다.

…아니, 그렇게 되지 않으면 곤란하다.

만약 일반인이 그걸 돌파할 수 있게 되면 나는 폐업해버리잖는가?

그런 『위험한 길』을 나는 거대한 마법차를 타고 나아갔다.

가도에서는 때때로 마물을 보는 일이 있었지만, 이쪽에서 자극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콧노래를 불러가며 마법 자동차를 조종해서, 나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가도를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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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나자 멀리 있는 거대한 벽이 보이기 시작했다.

저기가 내가 담당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규모는 별로 크지 않지만, 일반적인 크기의 나라 정도는 됐다.

아마 앞으로 몇 시간 두면 도착하겠지.

나는 머릿속으로 무엇을 할까 생각하면서 히죽히죽 웃었다.

[오리지널] 『신이라고 불려, 마왕이라고 불려도』 24화. <욕망>
글쓴이 : DAEITW 날짜 : 2018-03-29 (목) 14:55 조회 : 2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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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몇 시간 뒤, 마법차는 나라에 도착했다.

그리고 올려다보면 볼수록 큰 벽 앞에 선 나는, 그 옆으로 마법 자동차가 들어갈 정도의 거대한 엘리베이터가 내려져 있는 걸 보았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마법 차량을 1대 씩 그 엘리베이터에 싣자, 엘리베이터는 술술 벽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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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차량을 리프트에 올려놓고, 나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성벽 위로 올라갔다.

이미 성벽 위에는 많은 무능한 놈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대부분이 교회 관계자였지만 일부 상인들도 섞여 있었다.

내가 차량에서 내리자, 하급 신관들이 고개를 숙여 온다.

흥, 이놈들은 내가 없으면 살아갈 수조차 없는 쓰레기들이다.

고개를 숙이는 정도는 아니라, 아예 매번 무릎이라고 꿇고 있는 게 어때?

…뭐, 정말 그런 짓을 했다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니 내가 곤란해지려나···.

아무튼 내가 나른 마법차에 상인이 다가와 쌓인 상품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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