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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절을 하였다.

좋아!!

이 녀석은 재기 불능이다! !

다음!!

나는 계속해서 요리를 파괴하고, 재료에다 오염된 물을 끼얹고, 요리사를 칼로 찔러가며 온갖 종류의 방해를 계속하였다.

그러자 소란을 듣고 신전의 기사들이 조리장에 뛰어들어왔다.

그런데 이미 조리장은 엉망이 되어 있건만, 아직도 요리를 계속하는 요리사가 있잖은가!!

제길!! 쓰레기 주제에!!

이렇게나 나를 죽이려 한단 말이냐?!!

그 때, 나에게 묘안이 하나 떠올랐다.

그리고 조리장의 참상을 보고 멍하니 서있는 기사들을 향해 난 명령을 내렸다.

「이 녀석들은 요리에다 저주를 집어넣고 있는 마왕의 앞잡이들이다! 전원 처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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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명령에 기사들은 당황하여 움직이지 않았다.

동시에 요리사들은 요리를 포기하고 조리장에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기사들이여! 신앙심이 있다면! 저 악마 숭배자들을 베어버려라!!」

「요리사들도! 뭘 도망치려고 하는 것인가!? 자신이 악마 숭배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마라!」

내 고함 소리에 기사들은 정신을 차리고는, 허리에 찬 칼을 꺼내들었다.

반면 요리사들은 도망치려고 하는 사람, 각오를 하고 그 자리에 머물러서 요리를 계속하는 사람 등 여러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

이 신전에는 조리장이 여러개나 있기 때문이다.

난 지금 그 중 하나를 중단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조리장도 멈추게 하지 않으면!!

그리고 나는 비명 소리가 들려오는 조리장을 뛰쳐나와, 몇 명의 기사를 데리고 다른 조리장으로 진입했다.

[오리지널] 『신이라고 불려, 마왕이라고 불려도』 28화. <승리를!>
글쓴이 : DAEITW 날짜 : 2018-03-30 (금) 07:22 조회 : 208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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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씨발!! 씨발! ! 씨발!!

나는 마음속으로 저주를 갈겼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있는 거대한 방 안의 테이블에 다양한 요리가 줄지어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조리장 한 곳에서 요리사 녀석들을 몰살시켰지만,이 신전에는 그 밖에도 많은 조리장이 있었다.

그래서 그 무사한 조리장에서 차례차례 요리가 나왔다.

물론 방해는 했다.

운반되는 요리를 살짝 본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요리를 들고 가는 하급 신관한테 고함을 지르고는, 기사에게 베게 했다.

허나, 그런데도 안 되었다.

차례차례로 요리는 계속 옮겨졌고, 결국에는 이렇게 모든 테이블에 요리가 줄지어 있는 광경이 나온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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