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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느낄 것이다! 여신님이 고전하고 계신 것을!」

「그것은 모두! 사람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여신님께서 자신의 힘을 우리에게 너무나도 많이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여신님께 힘을 돌려드리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그냥 돌려주어서는 안 된다!! 가호의 힘과 함께! 우리의 신앙을 함께 보내는 것이다!」

「가호의 힘이 여신님로 돌아가서! 우리의 신앙이 여신님의 힘이 되면!! 마왕 따위에게 여신님은 패배하지 않는다!」

「모두 함께!! 가자꾸나! 여신님의 곁으로!」

대신관의 말에 특별 신관들은 감동하였다.

「아아! 여신님! 제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부디 방패로 사용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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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 제 불타는 신앙심을 불 덩어리로 만들어 마왕에게 던져주세요! 반드시 마왕을 불태워 보이겠습니다!」

「제 신앙은 철벽 같은 단단함을 갖고 있습니다!! 부디!! 부디!! 저의 신앙으로 벽을 쌓아! 적의 탄을 맞는 데 사용해주십시오!」

이윽고 특별 신관들은 여신님에게 자신의 신앙심을 사용하여 싸워달라고 떠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때, 회의실의 문이 열리고, 하급 신관들이 뭔가를 가져왔다.

그것은 투명한 액체가 담긴 잔이었다.

예쁜 장식이 된 글라스에는 술도 물도 아닌 『액체』가 따라져 있었다.

잠시 뒤, 모든 특별 신관들에게 유리잔이 돌아가자, 대신관, 아니 미친 영감탱이가 일어나며 말하였다.

「모두 들어라! 이건 독배이다! 이것을 마시고!! 육체를 버리고! 가호의 힘과 신앙심을 여신님에게 전하는 것이다!」

미친 영감탱이의 말에 특별 신관들은 환호성을 올렸다.

그리고 그 미친 영감탱이가 잔을 높이 치켜들고 뭔가 말하려고 하기 전에, 나는 이렇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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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주십시오! 대신관 님! 지금! 여신님의 곁으로 달려간다 하여도! 우리는 대단한 힘을 낼 수 없습니다!」

내 말에 미친 영감탱이도, 특별 신관들도 경악스런 표정으로 모두가 나를 보았다.

하지만 난 그런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계속 말했다.

「육체와 신앙심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몇 시간 전에 점심을 먹었을 뿐입니다! 이후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사의 배를 항상 채우는 것입니다! 배가 고파서는 전쟁을 할 수 없습니다!」

「부디!! 적어도 저녁을 먹고!! 배를 채우고 나서 여신님의 곁으로 가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대로 여신님의 곁으로 달려간다 해도!! 이런 상태로는 최고의 힘을 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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