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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 외에 명확한 동물과 인간의 차이는 없다.
이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연구도 진전되지 않을 것이다.
결국, 나는 각오를 다지고 국가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의사한테 두 번째 심장의 절제를 부탁하기로 했다.
절제 이유는…. 『두 번째 심장이 어떤 기관인지를 알아보기 위해』라고 하면 될려나?
나는 학자니까, 그 정도의 일로 의심 받지는 않을 것이다.
거기다 두 번째 심장에 대해서는 의사 중에서도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지라, 어쩌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줄지도 모른다.
좋아, 그럼 내일 부탁하러 가자.
그래도 나는 두 번째 심장이 있는 위치를 만지며 「여기가 비게 되는 거구나…」라고 이별을 아쉬워해야 했다..
[오리지널] 『신이라고 불려, 마왕이라고 불려도』 34화. <두 번째 심장과 마물>
글쓴이 : DAEITW 날짜 : 2018-04-08 (일) 22:54 조회 : 17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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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심장과 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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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섬에서는 오늘도 소녀가 춤을 추고 있다.
이 순간에도 세계는 움직이고 있으며, 다양한 인생이 태어나고 사라져 간다.
아기의 탄생을 기뻐하는 부부.
동료에게 배신당해, 등을 검으로 궤뚫리는 남자.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조용히 몸을 떠는 여성.
그런 그들을 느끼면서 소녀는 미소를 지으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
그러던 소녀는 여성 학자가 행동을 개시했음을 깨달았다.
아아, 그녀가 마침내 마력 장기의 절제에 나서는 모양이야···.
이걸로 마물과 마법의 관계를 그녀는 깨달을 수 있을까?
그리고 깨닫는다면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마물에게서 신인류는 해방될까?
사람들의 생활은 변화할까?
그것은 현대의 마법이 신인류의 세상을 바꾼 것처럼, 앞으로의 미래를 바꾸어가는 지식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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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아기가 보는 세계는 바뀌어 있을까?
배신당한 남자가 남긴 연인은 변화하는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슬퍼하는 여성을 지탱해주는 아이가 성장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필사적인 그 모습이 좋아.
사는 것을 갈망하는 게 좋아.
어설프게, 가련하게, 사악하게, 순수하게, 한없이 어리석게, 현자처럼 지혜롭게, 각자가 필사적으로 살아가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인생을 구가해주었으면 해.
자, 너희들의 인생을 보여줘.
나에게 너희들의 모든 것을 보여줘.소녀는 미소를 지으며, 괴이하게 눈동자를 빛내면서 끊임없이 춤을 추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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