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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여 남자들은 나라를 나갈 것이다.

만약 문을 열엇다가는 그곳을 통해 마물들이 들어올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그런 일이 벌어지면 가호가 있는 사람은 별로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마물에게 살해당할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서 출국하는 ??방법은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남자가 생각한 방법이었다.

벽을 경호하는 병사들은 남자들에게 경례를 하였다.

그리고 남자들은 말에 올라타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남자들이 탑승한 것을 병사 확인하자, 거대한 엘리베이터는 스르륵, 스르륵 내려갔다.

그리고 지상에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남자들은 다음의 국가를 목표로 하고 달려나갔다.

남자들의 눈에 망설임 같은 건 없었다.

그 눈동자에는 『여신 신앙을 부활시켜 세상을 구한다』라는 불타는 듯한 결의만이 깃들어 있었던 것이다.

[오리지널] 『신이라고 불려, 마왕이라고 불려도』 15화. <여신교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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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DAEITW 날짜 : 2018-03-27 (화) 10:55 조회 : 217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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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교의 부활>

남자들이 결의를 가슴에 품고, 떠난 후 수십 년이 지났다.

남자는 두 눈을 잃었다.

아니, 눈뿐만이 아니라, 두 다리의 무릎 아래도 이미 없다.

오른팔은 팔꿈치에서 앞이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남자의 상징으로서으 부분은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

피부에는 곳곳에 고통스러운 화상이나 비참한 부상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흔적이 남아있다.

그 모두가 남자가 받은 고문과 처형의 흔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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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가호자들을 이끌고 각국을 돌아다니며 신앙을 전파했다.

그 결과, 여신 신앙은 부활했지만, 동시에 남자는 다양한 것을 잃었다.

그런 남자가 길고 긴 복도를 휘청휘청 걸어갔다.

지팡이를 짚고, 잃어버린 다리 대신 의족을 달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설령 몸이 정상이라고 해도, 남자는 이미 노인이라고 말해도 좋은 나이이다. 그런데 눈까지 먼 남자가 혼자서 마음대로 걸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결국 남자는 균형을 무너뜨리고 쓰러져버렸다.

그러자 남자의 전후 좌우에서 순식간에 손이 뻗어지며 남자를 지탱하였다.

그리고는 남자를 지원하는 사람들 각자가 남자를 걱정하며 말을 걸었다.

「대신관 님! 다치신 데는!? 다치신 데는 없습니까!?」

「대신관 님! 제발! 제발! 제 등을 사용해주십시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대신관 님을 지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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