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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라고 불린 개는 잠시 그 무덤에 큰 코를 대고 있었지만, 곧 얼굴을 들어, 시선을 숲 속으로 돌린다.
“숲을 빠져나가는 것을……선택했나……예상대로다. 멸각을 상대로 맞설 정도로 생각이 없지는 않겠지”
“…………”
남자의 혼잣말에 앨버는 마치 사람의 말을 아는 것처럼 주인을 올려다봤다.
그 시선을 받고, 검정 일색의 남자가 입가에 깊은 미소를 짓는다.
“아아, 그렇지. 엔게이에는 가지 않는다. 하지만, 보급은 필요하다. 숲을 벗어나, 길을 따라간다면…………세메셀라인가.
하지만, 그 도시는 흡혈귀는 살기 어려워. …………아아, 문제없어, 걱정하지 마, 앨버. 주인이 없는 하위 흡혈귀에, 아직
덜 여문 어린 종언 기사는, 문제 될 것도 없어. 최대한, 보수만큼은……일하자”
그 탁한 검은 두 눈동자가 숲 속을 응시하고, 열기를 띠는 목소리가, 아무도 없는 숲에 울려 퍼진다.
그리고, 한 명과 한 마리는 소리 없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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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 第八話：平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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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作者： 槻影 第二章 << 前へ 次へ >> 38/78 第八話：平穏 センリとの関係が少し変わ
ったように思える。 まだ気を緩めるわけにはいかないが、いい方向への変化だ。彼女は僕に冗談を言うよ
うになったし、知識をくれた。訓練もつけてくれた。これが罠だったら、僕は人間不信になる。僕が道を誤
らない限り、きっと彼女は僕の味方でいてくれるだろう。 旅の最中に幾つもの事がわかった。 吸血衝動
がやってくるサイクルに、必要な血の量。終焉騎士との力量差に、吸血鬼の弱点に対して僕は如何なる反応
を見せてしまうのか。暴力衝動の大きさと、それを抑える方法。 それは、僕が生き延びるために必…
제2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2장 제9화 : 평온②
JK
2019. 9. 11. 21:00
“언데드의 추적에는 노하우가 있어. 그러니까, 그 의표를 찌르는 거야……”
세메셀라에서의 하룻밤이 밝고, 계속 입었던 것과는 다른 수수한 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센리가,
크게 펼쳐진 지도를 내려다보면서 진지한 목소리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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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언데드를 추적하기 위해 배운 지식을 정반대의 목적에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센리의 목소리에 망설임은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신경이 쓰인는 것은 다른 곳이었다.
“센리……왜 안경 쓰고 있는거야……”
“……변장. 도수가 없는 거지만……내 머리와 눈 색깔은 너무 눈에 띄니까”
센리는 갈색 테두리의 안경을 쓰고 있었다, 보라색 눈동자가 얇은 렌즈 너머로 진지하게 나를 보고 있다.
하지만, 소재가 좋아서인지, 쓰기 전과 거의 인상은 변하지 않았다. 애초에, 안경을 쓴 것만으로 머리와 눈의 색을 속일 수 있을 리 없다.
어울리지만……진심으로 하고 있는 걸까. 피를 마시고 싶다.
그야 너무 수상해서 두꺼운 로브와 후드로 항상 모습을 감추고 있을 수는 없겠지만, 종언 기사에게 변장의 센스는 없는 것 같다.
센리가 나에게 사준 것은, 회색 외투였다. 검은색이 좋았지만, 흡혈귀는 검은색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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