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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살아있다

용의 숨결을 받아낸 것이 아니다. 도중에 멈춘 것이다.

전력을 다해서, 조금만 얼굴을 기울인다. 거기서 겨우 소리가 돌아왔다.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다음으로, 심장이 떨렸다. 라이넬은 이미 델에게 의식을 돌리고 있지 않았다.

라이넬이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은, 그 흡혈귀였다.

하지만, 그 몸은 온몸이, 불길한 검은 불꽃에 휩싸여 있다.

사지에 머리, 변형된 칼날까지 검은 불꽃으로 불타오르면서 엔드 바론이 말한다.

“늦지 않았어. 불티밖에 나오지 않는다면, 불태우고 오면 돼. 이거라면, 이거라면, 죽일 수 있어. 죽일 수 있다고. 죽여버린다……마왕 라이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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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 第二十八話：奇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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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作者： 槻影 第三章 << 前へ 86/86 第二十八話：奇策 　人間の肉体は脆弱だ。如何に祝福を操ろうと、生来の肉体の格差は埋めきれない。 　相手が優れた戦士であることは間違いない。その絶望的な状況にあって微塵も衰えぬ気迫も、その能力も、これまでライネルが出会ってきた人間の中ではトップクラスだ。 　だがそれでも、相手がただの魔獣ならば問題なくても、覇者となるべく生まれた獅子竜ライネルと比較するとその力は些か脆すぎた。 　鉄壁の毛皮の前に、デルの攻撃は一切通用しなかった。鋭い斬撃も迸るような光のエネルギーもライネルの身体に傷をつける事はできない。 　これが人間、か……。 「…

제3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3장 제29화：기책②

JK

2019. 10. 9. 22:21

《주염》은 무서운 능력이다.

육체뿐 아니라 영혼까지 침식당하는 것 같았다. 끊임없는 고통과 열에 시야가 명멸한다.

그래도, 검은 불꽃은 내 표피 한 장, 고기 1밀리를 태우는 데 그친다. 피부는 불타자마자 재생하여, 피의 힘이 계속 되는 한, 영원히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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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힘은 대단하다. 그 조작이야말로 흡혈귀의 진수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디어는 종언 기사의 힘에서 받았다. 센리는 체내에 축복을 돌려서 신체 능력을 부스트하고 있다. 내가 하는 것도 그것과 비슷하다.

끝나지 않는 고통에 노출되는것은 괴롭고……그러나, 매우 그리운 감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죽지 않는다. 죽지 않는 것이다. 라이넬만 죽이면, 나는 힘을 집중시켜서 《주염》을 끄고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

최종 결전이다. 이제 델의 도움은 바랄 수 없다. 계속 타오르는 발을 내딛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 이 순간, 내가 인식하고 있는 것은 마왕 라이넬과 나뿐이었다.

마왕 라이널은 언뜻, 멀쩡해 보였다. 금색의 인광을 두른 갈기에 날카로운 백은의 갈고리 발톱. 하지만, 언데드인 나에게는 그 생명체의 힘이 조금 전에 비해 훨씬 저하되었단 걸 알았다. 아마도, 방금 전의 초고에너지의 사출――《용의 숨결》 때문일 것이다.

내가 도중에 끼어들지 않았더라면 틀림없이 델은 날아갔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잠깐이라고는 하지만, 그 에너지에 저항한 델은 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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