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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싸울 수도, 도망칠 수도 없다. 있는 것은 아픔과 절망뿐이다. 생전에, 죽기 전과 같다.
아아, 이 얼마나 무서운 생각을 하는 것일까.
필사적으로 제정신을 확실히 유지하는 나의 귀에, 문득 바람에 섞이는 형태로 목소리가 들려왔다.
『불쌍하구나……엔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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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 第二十五話：慈悲なき死神
昏き宮殿の死者の王 作者： 槻影 第一章 << 前へ 次へ >> 26/74 第二十五話：慈悲なき死神 まずいまずいま
ずいまずい。 力が入らない。銀の矢で穿たれた左足の傷は聖なる力により現在進行系で侵食を続け、仮に立ち
上がれたとしても、素早い行動は不可能だ。 暗闇の中、大きな聖の力を纏い、 終焉騎士 しゅうえんきし が悠々
と近づいてくる。 数は四人。相手は三級騎士だ。ロードは彼らを、吸血鬼にならなければ相手ができないと言
った。それとセンリを含めた五人を相手に数時間粘ったのだから、ロードが如何に化物だったのかがわか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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ようやく鼓動するようになった心臓が早鐘のような勢いで鳴っている。空…
제1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1장 제26화 : 생을 향한 갈망
JK
2019. 8. 30. 21:00
“!? ……아직, 있었던건가……”
로드의 목소리다. 너무 끈질겨서, 혹시 나에게 몸과 여유가 있었다면 웃음 소리를 냈을 것이다.
호로스 카멘의 환상이 눈앞에 서서, 찌푸린 얼굴을 만든다.
“설마, 몸을, 가지러, 온 건가? 미안하지만, 목밖에 남지, 않았어!”
『멍청한 놈. 이제 와서 그럴 힘은 없다. 네놈이 먹은 거다! 지금의 나는――잔재의 잔재에 불과하다』
“잔재의, 잔재의, 잔재도, 있는 건가?”
『엔드, 네놈은 죽는다. 내게 몸을 내주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을』
하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지금과 변함이 없다.
정말로 힘이 없는 것인지, 로드는 나에게 무언가를 할 기색은 없었다. 도와줬으면 좋았을텐데, 단순한 환상으로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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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화 상대는 된다. 그 모습이 환각이라고 해도, 그 목소리가 환청이라고 해도, 충분하다.
“왜, 나는 아직, 죽지 않았지? 심장도, 없는데”
흡혈귀의 약점은 심장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없는 상태로, 이렇게 언제까지나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물론, 매우 고맙지만…….
로드는 눈살을 찌푸리고, 성적이 안 좋은 학생이라도 보는 눈빛으로, 대답해준다.
『흡혈귀가 심장이 나무말뚝에 찔려 죽는 것은, 저주에 의한 것이다. 찔리지 않으면, 즉사는 하지 않는다』
“하……하하, 뭐야, 그거. 이상한 생물이야! 이 세상의 이치에 반하고 있어!”
목부터 아래를 잃어도 죽지 않다니, 너무 엉망진창이다. 애당초, 그런 게 가능하다면, 심장을 도려내면 약점이 하나 사라지는 셈이 된다.
내 말에, 로드는 코웃음 친다.
『하지만, 심장이 흡혈귀(뱀파이어)의 힘의 원천인 것은 틀림없다. 심장을 잃으면 능력의 대부분은
잃는다. 그것은 『하위(레서)』인 네놈도 마찬가지다』
“원래……힘 같은 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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