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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태양 아래를 걸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무리는, 하지마. 당신은――나쁘지 않아”
아직도 숲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의 일단은 나에게 있다.
흡혈귀인 나는 태양 아래에서는 걸을 수 없다. 아직 하위이기 때문에 빛을 쬐고 바로 재가 되는 일은 없지만, 해가 닿지
않는 곳에서 잘 필요가 있어서, 그리고 이 시기에――해가 나오는 시간은 매우 길다.
센리는 그것에 강제적으로 어울리게 되었고, 그것도 그녀의 안식의 시간을 빼앗고 있다. 내가 땅에 구멍을 파서 거기
누워있는 동안, 그녀는 강한 햇살 아래서 나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이 숲은 종언 기사단이 추적해 올 가능성이 있어서 안 되지만, 어딘가 거점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입을 다물고 있자, 센리가 고개를 든다. 깊은 보라색 눈동자가 조용히 나를 꿰뚫는다.
각오를 다지고, 단전에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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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가락끝이 주저하듯 떨리고, 목덜미를 가볍게 내리고, 기미 한 점 없는 하얗고 맛있어 보이는 목덜미를 드러낸다.
열흘 전, 내가 물었던 흔적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심장이 강하게 떨린다. 그리고 센리가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엔드……마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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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 第一話：葛藤
昏き宮殿の死者の王 作者： 槻影 第二章 << 前へ 次へ >> 31/76 第一話：葛藤 終焉騎士団は人類の守護者、
闇の眷属の天敵だ。 構成員は数こそ少ないが精鋭ぞろいで、その本部で戦闘技術や闇の眷属との戦い方を学
んだ上で、三級騎士としてそれぞれの部隊に配属される。 センリは甘い。だが、決して、ただ甘いだけではな
い。 彼女がただ甘いだけだったら、エペが僕を逃がす事はなかっただろう。 彼女は闇の眷属との戦いを学び経験
し、そしてその知識を知っている。 知性を持つ闇の眷属は一言で表現す
るのならば、『悪魔』だ。 御伽噺の中の彼らは絶大な戦闘能力と残虐性、己の存在に誇りを持ち、そして時に…
제2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2장 제2화 : 흡혈충동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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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4. 21:00
“더는 참을 수 없어, 스승. 얼른 센리를 데리고 가야 해!”
“진정해라, 네빌라. 혈기왕성한 건……너의 나쁜 버릇이다”
나무라는듯이 눈살을 찌푸리는 에페에,네빌라가 아드득 이를 악문다.
센리가 없어지고 열흘. 에페들은 아직도 엔게이의 도시에 머물고 있었다.
분위기는 최악이다. 센리 실비스는 결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 힘과 기질로 동료들에게 존경받고 있었다.
그것이 흡혈귀의 손에――그것도, 네빌라들이 제대로 죽이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스스로 흡혈귀의 손에
떨어지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면, 다양한 비극을 경험하고 강한 정신을 가진 종언 기사라도 참을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엔드를 태양형에 처하는 것을 선택한 네빌라다.
평소부터 나빴던 눈매는 상처 입은 맹수도 저리가라 할 위험한 것이 되었다. 눈 밑에 내려온 다크서클은
악몽이라도 꿔서 잠을 못 자기 때문인지, 그 표정에는 일체의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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