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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 이건, 이건 다른……」

「아니 아니 전 신경 쓰지 마세요. 이런 아줌마보다 젊은 분들과 즐기시는게 좋아요. 메루루, 타스쿠씨 죄송합니다만 함께 있어도 될까요?」

「아, 아아, 나는 상관없는데……메루루는?」

옆에서 떠는 메루루에게 물으면 윙윙 윙윙 고개를 앞뒤로 힘차게 흔드는 메루루. 메루시아씨는 그것을

보면 다시 방긋 웃으며 구스타프에게 인사하고나서 거리 속을 걸어가고 말았다.

우리는 잠자코 메루시아씨의 뒤를 따라간다. 뒤에서 구스타프가 뭔가 외치고 있지만 이것만은

우리에겐 어쩔 수 없다. 안겨서 기뻐한 것은 사실이고.

우리는 잠자코 메루시아씨의 뒤를 따라가지밖에 못했다.

　◇◇◇

「콰트로・데스만티스, 적병을 물리쳤어요. 하지만 다음은 제9사단장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그렇습니까. 에정대로네요. 그럼 계획대로 거리에서 그들을. 그들의 목숨을 대가로 소환합니다.

그분의 목적의 제1단계의 시작입니다. 실패는 용납되지 않아요?」

「넵!」

「어, 어머님,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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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요?」

「그, 그 구스타프씨의 일입니다. 저대로 두어도」

「괜찮습니다. 그보다 거리를 둘러봅시다. 무슨 좋은 것이 있을지도 몰라요?」

부모와 자식으로 뭔가 말하며 거리를 걸어가는 두사람. 나는 뒤에서 두사람의 뒤를 따라가지만 메루루의

걱정도 알 수 있다. 메루루는 며칠간 두사람이 친해지는 것을 즐겁게 보고있었으니까.

하지만 이번만은 구스타프를 감싸줄 수 없다. 3명의 여성에게 안겨졌을 때 떨쳐내는건 아니더라도,

떼어내는 일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것을 하지 않은 건 구스타프니까.

더욱이 거리를 걷는 것을 권한 것은 아마도 구스타프이다. 구스타프가 나쁘지 않도록 자신이

권했다고 메루시아씨는 감싸고. 보통이라면 맞아도 이상하지 않은거야.

「자, 빨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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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해서 미소를 보내는 메루시아씨는 메루루의 손을 앞으로 잡아 당긴다. 메루루도 메루시아씨의

기운을 격려할 것인지 웃는 얼굴로 말을 건넨다.

나는 잠자코 따라간다. 하긴 누군가와 거리를 걷다니 임무 이외로 한 적 없네. 나가서 모험가가 된 후에도 기본은 혼자 약초 채집했고.

그 녀석도 이런 생활을 동경했던 거지. 아무것도 없는 보통 생활을.

그런 일을 떠올리며 시내를 둘러보는데 중심부 쪽이 시끄럽다. 메루시아씨와 메루루도 궁금한 듯 하니 3명이서 보러 가자고.

「캬아, 데이가스님이여! 오늘도 멋지네요!」

「나는 단연 가르도님! 저 근육이 멋지다!」

라고, 여성들이 환호를 질렀다. 그 시선의 끝에는 말을 탄 데이가스의 모습이. 이런! 나는 바로 기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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