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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낸 카타나는 낫의 근원을 일단락짓고, 날카로운 소리와 케이지의 카타나는 연주됐다. 이쪽의 공격이 좀처럼 통하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이다.

왼쪽 2개의 낫으로 가까이 있는 케이지를 가르려는 곤충형. 케이지는 왼쪽 위의 낫과 왼쪽의 낫 사이를 난 상태로 피하고, 그대로 발을 향해 벤다.

그러나 발도 단단한지 다시 연주되어 버린다. 주위를 보면 가일과 가르드는 각각 부대를 지시하고 남은 곤충형을 상대한다. 이봐, 나의 상대가 없잖아.

「우오! 위, 위험하네요~. 나의 방패로 막고 잘라질까…… 단장, 이제 좀 내려가주세요. 싸우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다가오는 낫을 빗나가게 하는 번스. 그 자식, 내가 있으면 방해 같은 말을 하다니. 랄까, 나도 하자!

「캬샤샤샤!」

그렇게 생각하면 1마리 포위에 빠져나오려 했다. 이는 행운이군. 각각의 방향으로 내려찍으러 오는 4개의 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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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하단의 낫 옆세를 쪼그리고 앉아 피하고 비스듬히 내리친 왼쪽 위의 낫을 피할 때 밑에서 오른손으로

때린다. 왼쪽 위의 낫은 맞은 기세로 흔들어 올라 오른쪽 위의 낫과 부딪힌다.

치켜든 기세에 몸도 따라가 균형을 잃은 곤충형의 배 밑에 들어가 왼손으로 스트레이트를 날린다.

곤충형은 신기할 정도로 날아가 버렸다. 그러나 마치 쇠를 때린 듯한 감촉. 별로 타격은 못 먹었네. 진심으로 때리지 않았지만 상당한 경도가 아닌가.

곤충형은 즉시 일어서서 낫들을 부딪히고 위협한다. 게다가 아까보다 몸의 빛이 커지고 있다. 지금부터가

진심인건가. 뭐, 아무리 진심을 내도 나에게 이길 수는 없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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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지친다」

제9도시에 온 밤. 저녁도 먹은 난 숙소의 자기 방 침대에 드러누워 혼자 중얼거린다. 여성의 쇼핑이 그렇게 길지는, 얕잡아 보고 있었다.

메루시아씨와 메루루는 이건 어떨까 여러가지 옷을 보이는 것이지만, 복장에는 전혀 무관심한 나에게는 모르고 적당히 대답하고 있었던 것이다.

애매하게 답하고 있다고 깨달으면 어쩐지 나의 옷을 고르게 되고 있어 이를 입고, 저것을 입어 여러가지로 건네받아서 정신이 들면 저녁.

몇번이나 몇번이나 옷을 갈아 입히게되어 하루 종일 약초 채취를 하더라도 여기까지 피곤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지쳤어.

더욱 피곤한 것이 저녁 때이다. 여관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당연히 같은 여관에 머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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