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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쓸데없는 혹이 많으면 점령 후의 은상의 몫이 줄어 들지 아니하겠는가.
「 제8, 제9 연대에 대해서는 북부, 남동부에 출현한 도시――소규모입니다만――의 제압에 임합니다. 조사대가 발견했다고 하는 도시에 대해서는 저의 제7 연대가」
「좋다, 그럼 나의 기사단이 맨 앞장을 서자. 계속 하라!」
그렇게 외치면, 벤슨이 승마하는 비룡은 하늘로 들떴다.
벤슨의 뒤에 계속 되도록(듯이), 다른 류 기사들도 하늘에 올라 간다.
(아휴)
이미 전후의 은상 배분……혹은 전투후의 약탈밖에 머리속에 없는 사령관에 자카리아스는 한숨을 붙는다.
아무리 유린싸움이라고 너무 해이해지지 않을까?
「각하. 우리도 이제 이동하지 않습니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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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부하의 마술사에게 듣고, 자카리아스는 수긍했다.
「제군, 용기사단에게만 좋은 부분을 주는 의리는 없다. 마음껏 날뛰어 돌아라……다만, 약탈에 얽매이다 불시에 당하는 참사는 없는 선에서!」
마지막 한마디에, 마술사들은 와 하고 웃었다.
사실, 이것은 웃을 일이 아니다.
키메라는 확실히 강력하지만, 그것을 조종하는 마술사는 취약하다.
「 제7기갑 연대, 전진하라!」
자카리아스의 호령의 원, 600체의 이형의 무리는 검은 분류가 되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목표는, 고도古都 레닌그라드.
제5화 이계
1941년 6월 22일
소비에트 연방 수도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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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도 중천을 통과할까하고 하는 무렵.
르비얀카 언덕의 낡은 빌딩 무리의 사이를 꿰매듯이 하고, 1대의 검은 칠의 차가 달리고 있었다.
「…그럼, 어젯밤의 이변으로 피해를 입은 것은 발트해를 항행중, 혹은 연안의 항구에 계류되고 있던 함정 모두라고 하는 것인가, 비타리」
흔들리는 차의 뒷좌석.
외무 인민위원 뱌체슬라프?몰로토프는, 보고서에 대충 훑어보면서 옆에 앉는 보좌관을 향해 중얼거렸다.
「네.……마치 제멋대로 쓴 듯한 나쁜 오락 소설이라도 읽고 있는 기분입니다」
「그것은 나도 동감이지만. 이만큼 상황 증거가 갖추어져 있어, 꿈이나 환상은 접어둬」
곤혹해 대답하는 부하에게, 몰로토프는 쓴웃음했다.
현재 모스크바에 있는 정부 고관중에서, 아마 가장 다망한 것이 그…몰로토프였다.
이른 아침부터 그의 곁으로는, 각국의 재소비에트 대사관으로부터의 전화가 끊임 없이 걸려 오고 있다.
뭐, 본국과의 통신을 전혀 할 수 없다고 하니까, 정보를 얻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래서 오전중의 몰로토프는 각국 대사와의 면담을 연속해 계속 해내 오후가 되어 간신히 시간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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