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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에서 파블로프의 지휘하 에는, 4개군, 6개 기계화 군단, 1개 공수 군단이나 되는 총병력 268만이

배치되고 있어 이것은 붉은군대 전체의 과반수에 달한다.

　대숙청 후에 책정된 방침에 의해서, 보수?정비를 도외시해 우선 수만큼은 갖춰놓은 각종 장갑차량은, 그 가동률에

꽤 심각한 문제를 떠안고 있었지만, 타국에서 보면 충분히 위협이라 할 수 있을 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영국과 교전중의 독일이 붉은 군대 상대에게 양면 작전 따위를 할 리가 없다」라고 하는 실로 올바른

발상으로부터 오는 믿음에 의해서, 스탈린은 각지에 전개하는 군에 대해 독일군을 자극하지 않게 엄명을 발표하고 있었다.

　이것으로는 만일 독일이 공격해 왔을 때, 이 세계 유수한 지상전 병력은 독일군에 의해서, 쏘기 좋은 사격 표적이 될지 모른다고 하는 위험이 있었다.

　파블로프는 독일군을 되는 대로 자극하지 않고, 그래서 만일 개전이 되었을 경우에는 정예 독일군에 대해서 효과적인

방어전을 실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매우 곤란하고 어려운 역할을 어깨에 걸려 있었던 것이다.

「네. 군관구 사령부에서, 가능하면 빨리 각하께서 찾아와 주셨으면 하고 연락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말해지고, 파블로프는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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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독일의 공격인가?」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었다고는 듣지 못했습니다. 다만, 제4군에서 각하의 판단을 들어야할 기묘한 사태가

발생했다는 무전이 와있습니다만…그, 아무래도 내용이 요령 부득인 것 같고」

　뭐야 그건. 파블로프는 당번병의 말장난과 같은 말투에 조금 당혹했다.

　질책 해야할 것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잘 보면 당번병도 어쩐지 곤혹하고 있는 기색이다.

　파블로프는 한숨 한번 하고 일어섰다.

「알았다. 곧바로 가기 때문에 차의 준비를 부탁한다」

「옛」

　당번병은 딱 뒤꿈치를 쳐 붙이고 뒤로 돌아 방을 나와 갔다.

　당번병이 사라진 것을 지켜보면, 파블로프는 작게 욕을 하면서, 몇개의 서류를 가방에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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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군으로부터?……완전히…코롭코프 놈은 무전 하나도 온전히 보낼 수 없는 것인가」

　조금 전의 당번병의 모습이라면 파시스트들이 대거 공격해 왔다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기묘…기묘한 사태란……! 분명히 보고문으로서의 체재조차 이루지 않았다.

　도대체, 제4군의 보고가 나쁜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통신을 받은 안의 사령부의 무리가 태만한가, 혹은 또 조금 전의 당번병이 말주변이 없는가?

　「뭐…가 보면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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