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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할 수 있고 있었다고는 해도, 이것은 너무 가혹하다. 거의 전멸이 아닌가.」
발틱 함대 수상 함정은 문자 그대로 한 척 남김없이 전멸.
잠수함에 관해서는, 우연히 북해(북방 함대 관할)에 비집고 들어가고 있던 함이 5, 6척 살아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심야라고 하기도 해, 항구에 정박하고 있던 함정의 승무원은, 대부분이 기지내로 이동하고 있고 소멸에 말려 들어가고 있다.
「승무원에 관해서도 심각합니다만, 발트 연안의 해군 공창도, 바다의 소멸에 의해서 쓸데없는 장물화했습니다.
공작기계에 관해서는 이전도 할 수 있겠지만, 건물은 무리입니다」
……도대체, 재건에는 얼마나 비용이 들 것인지? 특히 인적인 손실이 굉장하다.
숙청의 영향으로, 그렇지 않아도 인재가 결핍하기 시작해 오고, 이 대량 손실까지 겹쳤다.
잘못하지 않아도, 이것은 붉은 해군 존망의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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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창의 이전. 다른 군항의 확장. 인재의 육성……아, 그 때문에는 교육기관도 레닌그라드로부터 이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두 명, 특히 해군 제독인 쿠즈네초프의 안색은 나쁘다.
「예산은 내릴 것이다」
몰로토프는 정직하게 말했다.
「원래 대로에 재건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재무 위원이나 군수 위원으로부터도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겠지만……어느 쪽으로 하든,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하게 된다. 거기까지의 돈을 해군으로 할애할 수는 없어. 스탈린 동지도, 아마 그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함정의 변통이, 꽤 어려워집니다만……」
쿠즈네초프로서는 물러나고 싶지는 않았다.
본국 함대가 소멸해, 그 재건을 하지 않을지도 모르다니, 해군군인으로서는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요구하는 예산이, 반드시 통하지 않을 규모의 것이라고 하는 자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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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 함대와 그 인원의 재건. 레닌그라드에 존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군 공창의 이전. 해군의
전교육기관의 이전.……그야말로 전시하의 해군국 수준의 예산이 필요하게 된다.
(개자식들!! 누가 이따위 장난질을 한거야!!)
신인가 악마인가. 누구여도, 쿠즈네초프는 용서할 수 없었다.
그의 해군을 엉망진창으로 한 이 이상 현상에, 만약 흑막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손으로 졸라 죽여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1941년 6월 22일
소비에트 연방 레닌그라드
레닌그라드 시가의 중앙을 관통하는 네프스키 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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