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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왜 카타미미는 한쪽 귀가 없는 걸까? 그리고 왜 이렇게나 몸에 상처가 남아있는 걸까?

궁금해진 젊은 병사는 카타미미에게 물어보았다.

「카타미미, 어째서 네 몸에는 그렇네나 상처가 있는 거지? 현자의 나라에서는 처음부터 그렇게 상처 투성이인 호문쿨루스 병사를 양산하고 있는 거야?」

이에 카타미미는 대답했다.

<대장, 저는 여기에 납품된지 한 달이 경과했습니다.>

<저는 그저께까지 전임자와 함께 전장에서 싸우고 있었습니다.>

<이 상처는 지금까지의 전투에서 난 상처입니다>

그 대답에 젊은 병사는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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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미미는 한 달이나 싸운 거야?

굉장해, 베테랑이잖아.

호문쿨루스병은 기본적으로 일주일도 살아남을 수 없다고 교육대에서 배웠는데!

한 달이나 전장에서 싸우는 것을 계속하면, 그야 상처 투성이가 되는 게 당연하겠지.

「응? 그럼 귀가 한쪽 없는 것도 전투에서 잃은 건가?」

<예. 한쪽 귀는 4일 전의 전투에서 날아갔습니다>

「그런가. 그러면 전임자는 어떻게 된 거야? 어딘가의 주둔지로 이동했어?」

<전임자는 2일 전 전투로 인한 부상으로 어제 사망했습니다.>

뭐야, 전임자는 죽은 거구나.

그래서 다룰 사람이 없게 된 카타미미가 내 장비가 된 거구나.

「카타미미 이외의 호문쿨루스병도 그렇게 장기간 살아 있는 거야?」

<그녀들은 대장이 도착하기 2시간 전에 납품된 신품입니다. 전투 경험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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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그럼 그녀들은 나랑 마찬가지로 신병인 셈이네.

「알겠어. 그럼 내일부터 잘 부탁해.」

그렇게 말하고 젊은 병사는 스윽,하고 손을 뻗었다.

그저 단순히 악수를 하고 싶었던 의도에서 한 일이었으나, 카타미미는 뻗어진 손을 가만히 응시한 채 움직이려고 하지를 않았다.

그것을 본 젊은 병사가 의아해하며,

「…? 왜 그래? 악수를 하고 싶지 않는 거야?」

-라고 묻자, 그제야 카타미미는 머뭇머뭇 손을 뻗어 젊은 병사와 악수를 하였다.

「그럼 다시 한 번, 내일부터 잘 부탁해. 서로 등을 맡길 수 있는 동료가 될 거잖아?」

<네. 『동료』군요. 알겠습니다.>

그러나 젊은 병사가 손을 뗀 후에도, 카타미미는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가만히 젊은 병사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왜 그래? 아직도 뭔가 할 말이 있어?」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젊은 병사가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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