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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매일 같이 젊은 병사는 호문쿨루스 병사를 구출해갔다.

관사가 좁아지면 기지 사령관이 무인 관사를 차례대로 젊은 병사에게 넘기고, 새로운 임무를 추가로 젊은 병사에게 준다.

그리고 때때로 젊은 병사가 호문쿨루스 병사들이 살고 있는 관사의 모습을 보러 가면, 그녀들이 방에서 뛰쳐나와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그를 관사로 들였다.

그런 젊은 병사가 살고 있는 방은 어떤 의미에서 『호문쿨루스 병사들로부터의 사랑』으로 채워져 있었다.

예를 들면, 여기 있는 이 램프 셰이드가 대표적인 『사랑』의 형태일 것이다.

큰 책상 위에 있는 이 훌륭한 램프 셰이드는 밤이 되면, 마치 살결같이 따뜻한 빛을 내어, 젊은 병사의 손을 밝게 비춰준다.

…그렇다····.

이 램프 셰이드를 통해 발산되는 빛은, 마치 『살결처럼』 따뜻한 빛이다.

이 램프 셰이드는 호문쿨루스 병사들이 『자작』하여 젊은 병사에게 선물한 물건 중 하나다.

어느 날 젊은 병사가 사용하는 램프 셰이드가 찢어진 것을 한 호문쿨루스병이 깨달았다.

그리고 그 호문쿨루스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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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는 대장에게 뭔가 보답을 하고 싶다>

-라고 생각한 것이다.

여기까지는 지극히 평범한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이어진 끝은 조금 『평범』과는 달랐다.

본래, 그들 대부분은 서류에 존재하지 않는 호문쿨루스 병사들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군의 정규 루트를 통해 물자를 지급 받을 수 없다.

아니, 애초에 호문쿨루스 병사들은 월급이라는 걸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젊은 병사에게 새로운 램프 셰이드를 선물하고 싶어도, 호문쿨루스 병사들에게 시판품을 구입할 방법은 없었다.

그렇다면 그녀들은 어떻게 새로운 램프 셰이드를 선물할 수 있었던 것일까?

대답은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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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은 램프 셰이드를 『자작』하여 젊은 병사에게 선물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평범』과 달라지기 시작하는 부분이다.

원래 자작이란 『스스로 만든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녀들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녀들한테 있어서의 자작은 『스스로로 만든다』라는 의미인 것이다.

여기까지 들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젊은 병사에게 선물된 램프 셰이드의 『정체』를 알아챌 것이다.

그렇다.

이 램프 셰이드는 『호문쿨루스병의 뼈와 살』로 만들어져 있다.

그녀들은 몰래 동료의 시체에서 손상되지 않은 깨끗한 피부와 뼈를 벗겨, 그것을 가공하여 램프 셰이드를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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