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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거 곤란한 걸.」

젊은 병사는 능글능글 웃으면서 「곤란해, 곤란해」라는 말을 반복하며, 카타미미가 갖다준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잠시 후, 젊은 병사가 식사를 마친 것을 확인하고 카타미미는 식기를 회수하였다.

그리고는 식기를 접시에 올리고 돌아가려 하는 카타미미였지만, 그런 카타미미에게 젊은 병사는 물었다.

「그러고보니, 여분의 호문쿨루스 병사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대기실에는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거겠지?」

그 물음에 카타미미는 돌아보지도 않은 채,

<현재 그녀들은 대장의 방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대장의 사유물에는 손을 대지 않도록 전하고 있습니다>

-라고만 답했다.

그리고 카타미미는 성큼성큼 발소리를 내며 영창을 뒤로 하였다.

마지막에 무뚝뚝한 태도를 취한 카타미미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젊은 병사는 내일부터 있을 임무에 대비해 객실 정돈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매우 기쁜 얼굴을 한 채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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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영창에서 나온 젊은 병사는 아침을 먹은 뒤, 호문쿨루스병을 데려가기 우해 집적소까지 이동하였다.

그리고 야간 근무자와 근무를 교대하고 후방 지원 임무를 시작했다.

그 시점에서, 그는 정규 호문쿨루스 병사 10명 이외에도, 여분의 호문쿨루스 병사를 10명 보유하고 있었다.

젊은 병사는 그 여분의 호문쿨루스병에 대해 『그녀들은 다른 호문쿨루스 병사의 몸을 접합하였으므로,

어쩌면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애초부터 같은 형태의 호문쿨루스병이었기 때문에 몸의 부품을 교체해도 거부 반응은 없었던 것이다.

역시나랄까? 피부색과 눈동자 색 등에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성능적으로는 일반 호문쿨루스병과 큰 차이가 없었다.

아니, 오히려 외모에 개성이 더해진 덕에, 다른 호문쿨루스병과 구별하기가 쉬워져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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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호문쿨루스병들은 젊은 병사의 지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집적소에 부상한 호문쿨루스병이나 시체를 모았다.

하고 있는 것은 어제와 같은 거였지만 두 가지 차이가 있었다.

첫째는 효율성이었다.

카타미미의 『조언』대로, 젊은 병사가 생각해도 『후방 지원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10명의 인원으로 부족했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인원수는 그 배인 20명이나 되었다.

이에 따라, 어제는 구할 수 없었던 호문쿨루스병까지 구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주위의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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