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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무언가에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한 군 상층부는, 결국 한 명의 군인에게 방을 하나 주고는 방을 관리하게 했다.

그 결과, 젊은 병사는 넓은 방을 부여받았지만, 솔직히 너무 넓은 방을 가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 넓은 방이 지금은 도움이 되고 있었다.

만약, 한 사람이 쓸 정도의 작은 방이면 25명이나 되는 호문쿨루스병을 넣는 순간 미어터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 넓은 방이라면, 머리만 잘 구리면 어떻게든 호문쿨루스병을 집어넣을 수가 있다.

여기다 해먹이라도 만들면, 이보다 더 많은 호문쿨루스병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젊은 병사는 좁아지고 있는 방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호문쿨루스병을 방에 넣을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그런 젊은 병사에개 한 명의 호문쿨루스병이 다가와

<대장. 어깨가 결리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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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을 걸었다.

[오리지널] 『신이라고 불려, 마왕이라고 불려도』 67화. <기지 사령관의 제안>
글쓴이 : DAEITW 날짜 : 2018-04-20 (금) 23:57 조회 : 119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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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 사령관의 제안>

젊은 병사는 생각하던 것을 멈추고, 말을 걸어온 호문쿨루스병을 보았다.

그 호문쿨루스병은 좌우의 눈 색깔이 약간씩 달랐고, 피부색도 곳곳이 달랐다.

「아니, 딱히 어깨가 결리지는 않는데… 갑자기 왜?」

젊은 병사의 물음에 호문쿨루스병은 약간 시선을 떨어뜨리고,

<카타미미 씨로부터 들었습니다. 대장은 우리를 『동료』로 보고 있다고>

<그래서 동료로서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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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였다.

그 말을 듣고 젊은 병사는 약간 고민하더니,

「…그러고보니 조금 피곤할지도 모르겠네… 역시 마사지를 부탁할까?」

-라고 답했다.

그 젊은 병사으 대답을 듣자, 어깨 안마를 제안한 호문쿨루스병은 시선을 올렸다.

그리고 그 순간 호문쿨루스병의 얼굴이 약간 밝아진 것 같다고 젊은 병사는 느꼈다.

이어서 젊은 병사가 침대에 걸터앉고, 호문쿨루스병이 뒤에서 어깨 마사지를 시작하였을 때, 젊은 병사는 뭔가를 깨달았다.

그것은 자신의 등에 꽂히는 많은 시선이었다.

시선을 깨달은 젊은 병사가 스윽,하고 돌아보자 거기에는 방에 위치한 모든 호문쿨루스 병사의 눈이 있었다.

방에 위치한 모든 호문쿨루스 병사들이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그 어깨 안마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역시 이 대량의 시선에는 젊은 병사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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