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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포포프나 지다노프는 시가의 방비를 일시 모면으로 해서까지 공장에 군사를 보냈다.
무엇을 잃어도 공장만은 지키지 않으면 안 되었으니까.
「147 연대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하룻밤 동안 견뎌 주지 않으면 않돼. 비록 전멸 될지 라도」
레닌그라드 군관구 군의 주력이 남하를 시작하는 중.
시내에서, 더 이상의 적의 침투를 저지하는 군관구 사령부, 저격 연대는 아직도 전의가 왕성했다.
제8화 야전
1941년 6월 22일 19：59
레닌그라드 시 남부 우회 운하 방위선( 제147 저격 연대)
레닌그라드시의 중앙과 남부를 멀리 도는 우회 운하.
그 강변에서, 마른 총성이 연달아 울렸다.
부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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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고, 땅바닥에서 들려오는, 키메라의 단말마의 절규.
그 비명을 긁어 지우려고 하듯이, 다시 총성이 울려간다.
이윽고 비명은 서서히 허약한 것으로 바뀌어가, 키메라는 방위선에 도착하는 일 전혀 없이, 힘이 다해 강의 바닥에 가라앉아 갔다.
「짐승놈, 심장에 나빠」
겐나지?미할코프 중사는 눈을 가늘게 떠서, 키메라의 숨이 끊어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형의 모습이 완전하게 수면에서 자취을 감추면, 간신히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완전히 숨통을 끊었다고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안심은 할 수 없다.
그 괴물이라고 하면 놀라울 정도로 터프하다.
소총의 7. 62밀리탄에서는, 왠만해선 맞은 곳이 좋지 않는 한, 일발로는 잡을 수 없다.
「잘 했어, 중사 동지. 마지막에 머리에 쏜 것은 너지?」
「하하……대단한게 아닙니다. 인민위원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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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할코프는 겸손 하게 말하면서, 모신?나간 저격총을 내렸다.
말을 건네 온 것은 중대에 배속된 정치 장교였다.
「나의 사촌형제가 사슴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그 녀석에게 옛날 배운 것입니다……그토록 적이 크면,
사냥을 하고 있는 놈이라면 아무렇지 않게 편하게 맞힐 수 있을겁니다」
「그거 믿음직한데」
그렇게 말하고 정치 장교는 싱글벙글했다.
「그러나, 이렇게 어두우면 밤눈에 익숙하지 않은 놈에게는 어려울 것입니다」
미할코프는 근처를 둘러보았다.
해가 떨어지고 나서도 산발적으로 반복해지는 공격에, 병사들은(정도의 차이야 있지만) 소모하고 있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어두운 밤에에 잊혀지고, 사람을 잡아 먹는 괴물이 강을 건너 소리없이 다가오려고 하니까, 무리도 없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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