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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쓰러진 여성 학자에게 호문쿨루스 소녀는 놀라서 그녀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소녀는 눈물과 콧물로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면서, 필사적으로 여성 학자의 이름을 외치기를 계속했다.

하지만 기절한 여성 학자가 소녀의 외침에 대답하는 일은 없었다.

[오리지널] 『신이라고 불려, 마왕이라고 불려도』 50화. <악몽과 구원>
글쓴이 : DAEITW 날짜 : 2018-04-15 (일) 10:16 조회 : 1429 신고
글주소 : https://www.typemoon.net/fin_ss/27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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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과 구원>

「뭐어, 그녀가 죽거나 마물이 되는 일은 없을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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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섬의 소녀는 홀로 중얼거렸다.

소녀는 오늘도 인공 섬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리고 노예가 입는 옷을 입고 있었다.

너덜너덜한 새하얀 노예의 옷을 몸에 걸치고는, 손발에는 굵은 쇠사슬까지 달아놓았다.

그리고 목에는 마치 애완동물에다 단 것 같은 튼튼한 목걸이도 단단히 감겨있다.

아무래도 컴퓨터가 『쇠사슬』이나 『목걸이』도 옷의 일부라고 착각한 모양이다.

철컥,철컥, 긴 사슬을 질질 끌면서 소녀는 좋아하는 산책 코스를 나아갔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마력 장기를 잃었다 해도 신 인류는 마물이 되는 일이 거의 없다.

다른 동물에 비해 마력 잔여물에 대한 내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원래부터 마력을 만드는 육체였던지라, 마력 장기가 없다 해도 어느 정도의 내성이 있는 걸 거다.

그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아보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몸을 한번 해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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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까지 해서 조사할 필요는 없는 일인지라 방치하고 있지만.

그리고 역시 예상대로지만,, 그 호문쿨루스 소녀는 마력 잔여물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호문쿨루스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쭉 보아 왔지만, 결국 그 아이는 『생물』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그 아이를 알기 쉽게 표현한다면… 『생체 부품으로 만든 로봇』이라 하면 될까?

지극히 생물에 가까운 존재이지만, 분류상으로는 『물건』이 되는 존재 … 그것이 그 소녀다.

그리고 『물건』이니 당연히 마력 잔여물에 영향을 받을 일도 없다.

실제로 소녀는 호흡을 하고, 심장이 뛰고 있지만, 그런 것들이 없다 해도 활동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일단 장기는 인간을 완벽하게 모방하였지만, 결국에는 모방일 뿐. 기능은 하고 있지 않다.

그렇기에 소녀가 아무리 식사를 한다 해도, 그것이 에너지가 되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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