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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학자는 거친 호흡을 억제하고, 떨리는 손으로 소녀에 흰 옷을 다시 입히고는 침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녀의 흥분은 당분간 계속되었기에 잠에 들기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거의 자고 못 해 의식이 몽롱한 채로 퀭한 눈을 번뜩이는 여성 학자를, 소녀와 마물은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오리지널] 『신이라고 불려, 마왕이라고 불려도』 47화. <찾고 있던 답>
글쓴이 : DAEITW 날짜 : 2018-04-14 (토) 13:34 조회 : 149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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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있던 답>

아침 식사를 마치고, 소녀와 여성 학자는 마물의 등에 타고 탐험을 시작했다.

소녀의 집에 있던 지도에 의지하여 중요한 연구를하고 있었던 건물을 찾고, 여성 학자는 거기서 탐색 마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가끔씩 잔해를 마법으로 밀치고 고급 술을 회수하면서 탐험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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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탐색 중에 마물 주위로 고양이들이 모여왔다.

그 고양이들에게 소녀는 손을 흔든다.

아무래도 고양이들과 소녀는 아는 사이인 모양이었다.

<이 아이들은 제 친구예요>

소녀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고양이들을 소개했다.

저 아이는 겁쟁이라 항상 뒤쪽에 있고요.

이 검은 애는 항상 빈둥거리고 있어요.

이 아이는….

– 등등을 말하며 소녀는 모든 고양이를 여성 학자에게 소개한다.

그것을 보면서 여성 학자는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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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고향에서의 동물들은 기본적으로 광폭했지만, 나라를 나오고 나서 잠시간 있었더니 동물들도 얌전하게 되었지.

여기도 마찬가지로 어떤 고양이도 흥분한 상태가 아냐.

편안하게 일광욕을 하고 있어.

고향에서는 이런 광경을 본 적이 없었어.

과연, 이걸 보니 애완 동물이라는 개념이 이해될려고 하네.

이런 생물이라면 집에 한 마리 정도 갖고 싶달까.

소녀가 모인 고양이들과 반갑게 놀았다.

그런 소녀의 모습을 안주 삼아, 여성 학자는 이제 막 손에 넣은 고급 술을 삼켰다.

그리고 일행은 탐색을 계속한다.

태양이 올라있는 동안 마물의 등에 타고, 그럴 듯한 장소를 탐험하고, 그리고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집으로 온다.

집 근처에는 작은 밭이 만들어져 있기에, 거기에서 작물을 회수하고, 저녁을 만들어 소녀와 여성 학자는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 둘이서 목욕을 하고는 둘이 같은 침대에서 잔다.

그런 생활이 몇 주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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