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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간호가 며칠이 지속되어서야, 간신히 여성 학자는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숟가락을 손에 들고 자신의 힘으로 죽을 먹을 수 있게 되자 그녀는 진심으로 기뻐했다.

….한편, 소녀는 뭔가 불만스러운 시선을 그녀에게 향했다.

소녀의 『헌신적인』 간호 덕분에 2주도 지나지 않아 여성 학자는 완쾌했다.

오랜만에 두 발로 서자, 자신의 힘만으로 걷는다는 것의 기쁨을 그녀는 겨우 만끽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과 때를 같이하여 짐꾼인 마물도 돌아왔다.

아무래도 마물 역시 체내의 마력 잔여물을 모두 정화한 모양인지, 여성 학자가 만드는 냄비 요리를 먹으려 돌아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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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마물을 그녀와 소녀는 환영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큰 냄비에다 야채를 삶아 제대로 소금으로 양념을 한 요리를 마물에게 주었다.

그녀들의 일상이 돌아오고 있었다.

「좋아, 이걸 쓰면 될 거야.」

그리고 짐꾼 마물이 돌아오고 나서 몇 주 후, 여성 학자는 무엇인가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녀는 마침내 자신의 알아낸 『진실』을 전세계에 전파하기로 한 것이다.

그 때문에 긴 시간을 들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하 시설에서 손에 넣은 소형 마도구에 기록되어 있는 다양한 마법 중에서, 쓸만한 마법을 골라내고 다룰 수 있도록 연습을 반복했다.

그리고 중요 시설에서 개발 중이었던 다양한 마도구를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해나갔다.

그리고는 가장 중요한 연구 성과를 정리한 『책』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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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그들 일행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녀들이 사용하는 짐이나 연구 성과를 정리한 책은 『이공간에 대량의 짐을 실을 수 있는 작은 마도구』에 수납되었다.

그리고 마물의 등에는 훌륭한 지붕이 붙은 의자까지 고정시켜 놓았기에, 장시간을 앉아 있어도 고통은 일절 없을 것이다.

거기다 전세계 국가의 위치가 그려져 있는 지도도 조사했고, 가야할 루트도 정해놓았다.

이미 그녀의 앞에 장애물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다.

마침내 그녀들은 마물의 등에 타고 망국을 떠났다.

「이런이런, 겨우 잘 수 있겠군…」

한 노인이 지친 목소리로 그렇게 혼잣말을 한다.

그는 이 나라의 마법 연구 기관을 총괄하는 총책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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