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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언 기사단처럼 어둠의 권속을 압도할 수 있는 축복의 재능은 없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강한 감정을 가진 미치광이.
설령 천 명을 죽여도 흡혈귀 한 마리를 사냥할 수 있다면 그걸 옳다고 여긴다.
그것이, 흡혈귀 사냥꾼(뱀파이어 헌터)라는 자들이었다.
한 손으로 큰 테이블을 들어 올리고, 앨버트스가 내뱉듯이 말한다.
“피를, 충분히 마시고 왔구나. 아무리 그럴듯한 말을 해도, 냄새로 알 수 있다고……흡혈귀(뱀파이어)”
“나를 죽이고, 그대로 센리에게 이야기하러 갈 셈이냐”
“뭘, 이건 약간의 서비스야. 우리는 개인이 하고 있어서 말이지…… 그 괴물에게, 은혜를 팔아 둬야지”
꼬였다고 해도 허용 범위란 말인가. 과연, 그들이 받은 의뢰는 나를 죽이는 것뿐인 것 같다.
놓아줄 생각은 없는 것 같아. 뭐, 그건 그렇다. 흡혈귀 사냥꾼이 흡혈귀를 사냥하지 않는다면, 이름을 바꿔야겠지.
하지만, 설마 가게 밖으로 나가게 해주지도 않을 줄이야…….
사육사가 품에서 병을 꺼내, 속에 든 액체를 검신에 뿌린다. 뚝뚝 물방울이 검신에서 흘러떨어진다.
십중팔구, 언데드의 몸을 좀먹는 성스러운 물일 것이다. 절대로 맞아서는 안된다. 순수한 힘은 이쪽이 위지만, 성수의 효과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없다.
나와 사육사는――조금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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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친밀감을 담아서, 웃어 보인다. 사육사의 눈살이 찌푸려진다. 그리고, 내 패를 밝혔다.
“나도……약속은 어기지 않았어. 아무에게도 편지의 내용은 이야기하거나 하지 않았어”
“……”
이야기하거나 하지 않았다. 그저…………편지를 보여줬을 뿐이다.
여기 올 때도 함께 오지는 않았다. 그저…… 그래, 약속 장소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어 주었지만.
위험했다. 마지막까지 평화적인 교섭을 하려 했다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설마 내가, 센리의 행복을 바라지 않을 수도 없다.
“…………검을, 거둬”
그리고, 나의 예정대로, 차가운 목소리가 거의 사람이 없어진 술집에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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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 第十二話：交渉②
昏き宮殿の死者の王 作者： 槻影 第二章 << 前へ 次へ >> 42/79 第十二話：交渉② アルバトス
と紹介された女が今にも飛びかかってきそうな強い戦意の灯った瞳でこちらを見ている。まだ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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うな表情を作り、言った。 「予想外か？ 私だって、予想外だった。余程、滅却にとってお前の手
の内にある者は貴重なのだろう。私は……狩り専門なのだが――」 「考える時間が欲しい」 「
貴様に時間などない」 僕の言葉に、隣のアルバトス…
제2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2장 제13화 : 흡혈귀 사냥꾼
JK
2019. 9. 15. 21:00
내 목적은 생존이다. 조금이라도 그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모든 수단을 사용한다.
어째서, 아무리 그렇게나 갖고 싶어했던 『밤의 결정』이라고 해도, 상대의 필드에 태연히 올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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