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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도, 로드의 목적을 모른다.
어째서, 나의 반항을 알고도 밤의 사냥을 계속해 나를 키우려 하는 건가? 왜 키우려 하고 있는데, 강함에 불가결한 『지식』을 주려고 하지 않는 건가?
그리고, 죽은 자의 왕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이 숲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 그 부분은 물어 보았지만, 얼버무릴 뿐이었다.
사령 마술사인 것이다. 어차피 정상적인 이유는 아니겠지만, 자유를 제한하고 있는 이상 나와 사이좋게 지내자는 것은 아닐 것이다.
로드의 나를 향한 시선은 지극히 냉철했다. 아마도 내게 보여주는 환희도, 아버지가 잘한 아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험이 성공한 사실에 대한 것이다.
부하로 나를 강화해, 강력한 말로 만들 생각인가? 반항한 나를?
말도 안 된다. 로드는 나를 신뢰하지 않는다.
방 한쪽에 놓인 사역마 올빼미를 본다. 빛나는 눈동자가 무기질적으로 나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로드의 감시다.
종언 기사단도 가까워지고 있다. 어떻게든, 로드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다. 백이십……내가 두개 부쉈고, 나머지
백십팔의 목숨을 가진 로드를, 나를 명령으로 묶고 있는 로드를, 어떻게 해서든 앞지르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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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안고, 한쪽 구석에 주저앉아 얼굴을 숙인다. 벅벅 머리를 쥐어뜯는다. 눈을 부릅뜨고, 사고를 돌린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 이렇다 할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았다.
§
그리고, 사흘 정도 자유가 전혀 없는 답답한 생활을 맛보았을 즈음, 로드가 사냥한 뒤에 찌푸린 얼굴로 말했다.
“엔드여. 네놈은, 루우의 호위로서 함께――도시로 가야겠다”
예상 밖의 말에, 무심코 부자유한 현재에 대한 불만도 잊고 눈을 크게 뜬다.
로드는 그런 표정을 짓는 나에게, 이마에 주름을 잡고 지팡이를 쓰다듬었다.
“도시는 위험하지만――내가 갈 수도 없다. 놈들에게서 어둠의 기운을 감추는 도구는 준비되어 있다, 신중하게 행동하면 문제없다. 나를 속인 네놈이라면, 문제 없겠지”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영웅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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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 마술사의, 언데드의, 천적. 어둠에 대한 압도적 우위를 자랑하는, 오래전부터 최강이라 칭해져 온 전투집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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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き宮殿の死者の王 – 第十二話：意図
昏き宮殿の死者の王 作者： 槻影 第一章 << 前へ 次へ >> 13/71 第十二話：意図 ロードと共に夜の狩り
に出かける。実力を隠す必要のなくなった僕にとって、森の魔獣など相手にならない。 もともと、毎晩
の食事目的の狩りで屍鬼の身体能力には慣れていた。鉈と爪、死肉人と比べて高い身体能力に加え、ロード
のバックアップもあるとなれば、敵などいるわけがない。 かつて、とても恐ろしい存在だった夜狼の群れ
を薙ぎ払い、その肉を食らう。 肉は生だったが、生前の記憶にもない甘美な熱が喉元を通り過ぎ、身体の
なかで炎となる。 夜間の狩りは、服が汚れたらまずいので服を脱ぎ行っていたし、血で身体が汚れるの…
제1장
어두운 궁전의 죽은 자의 왕 제1장 제13화 : 종언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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